"여름방학, 공룡 발자국 따라 시간여행"…의성 지질과학축전 26일 개막

김동현 기자 2025. 7. 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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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26~27일 청소년문화의집서 개최…금성산 등 12개 지질명소 탐방·체험 프로그램 풍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 지질유산 홍보 박차…체험·관광 연계한 대표 교육행사로 주목
'2025 의성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 공식 홍보 포스터. 의성군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5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을 연다.

올해 축전은 '137억 년의 우주 속 지구, 생명, 인간'을 주제로,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등 600여 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추가 확보된 금성산, 제오리·만천리 공룡발자국 등 12개 지질명소를 직접 탐방하는 현장중심 학습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내년에는 의성읍 남대천 공룡발자국을 13번째 지질명소로 신청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질과학체험 10종(각 부스별 전문가 배치) △암석·광물·화석 실물 전시의 미니박물관 △식물화석 부채 만들기(사전 예약제) △종이 공룡탈 만들기와 공룡탈춤 체험 △과학영화와 연계한 '도전! 골든벨' 퀴즈 등이다.

현장방문형 '지오투어' 프로그램에서는 금성산, 만천리 아기공룡 발자국, 제오리 공룡발자국 등 3개 지질명소를 직접 답사하며 퀴즈와 인증샷 미션을 수행하도록 구성했다.

의성군은 혹서기 대응을 위해 올해는 실내(강당·체험실) 중심으로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체험에는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참가자 안전과 교육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참가자는 의성국가지질공원 홈페이지(www.usc.go.kr/geopark)에서 사전 예약(식물화석 부채 만들기) 및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공식 SNS 해시태그(#의성국가지질공원, #의성여행) 인증과 탐방 소감문 게시 시 기념품도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양일 모두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며, 참가 문의는 의성군 관광문화과 지질공원팀(054-830-6097)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의성군 관계자는 "지질과학축전이 지역의 지질유산을 알리는 대표 교육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내년에는 남대천 공룡발자국 등 신규 명소 신청과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특히 8월부터 10월까지는 하반기 야외 지질 체험과 가족 단위 아웃도어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행사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지질과학축전은 의성군의 풍부한 지질학적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고 유익하게 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축전 총 예산은 국·도·군비 등 3,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지질과학축전은 지역 과학·자연 체험과 관광 연계를 아우르는 실험적 교육행사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