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민심 회복해 지방선거 압승 견인”
도심 교통망 확충·산단 경쟁력 강화 등 경북 발전 선도 의지 밝혀

국민의힘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된 구자근 의원(구미 갑)은 "무너진 민심 회복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하겠다"며 "경북도민과 소통하며 실천하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구자근 도당위원장에게 앞으로 도당 운영계획과 지역 발전 방안 등을 들어 봤다.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당의 어려운 시기에 경상북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경북은 그동안 보수 정당의 기틀을 마련해온 지역으로서 현재 우리 당 전체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에도 우리 도당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만큼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경북도민과 늘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실천하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
-도당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무너진 민심 회복과 내년 지방선거의 압도적인 승리가 최우선이다. 현장을 다니면서 많은 질책의 목소리를 듣고 있고,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중앙당과 함께 깊이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당원들과 함께 더욱 골목골목 다니며 도민의 민심을 받들기 위해 많은 활동들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철도·도로와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지역의 주요 현안들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현안들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정부, 국회와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다.
-기존 추진 시도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는.
△통합의 목적이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었던 만큼 경북의 경쟁력, 지역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서의 노력을 멈춰서는 안된다. 경상북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데 가장 강력한 대안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 신산업의 요충지를 넘어 문화, 관광, 체육과 같은 인프라까지 확충하며 지역 매력도를 집중적으로 높여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자체에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시·도당 통합 필요성.
△각 지역이 서로 닮으면서도 고유한 지역 정서와 특화 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 지역의 시·도당이 협력과 연대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면 시너지 효과를 통해 우리 지역의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지역구인 구미 갑의 현안은.
△ 1970년대부터 산업화를 주도하며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구미시의 국가산업단지는 노후화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설, 인프라 등의 노후 산단 개선을 통해 산단의 경쟁력, 지역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산단 도시를 넘어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구미를 넘어 경북 지역에 경제와 산업이 몰리는 기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도민의 소통을 위한 활동을 늘리겠다. 도민의 삶 속으로 파고드는 다양한 도당 활동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민심을 경청할 계획이다. 현장 곳곳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생활에 체감되는 정책들과 사업들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 또한 도내 각 당협별 지역 조직을 관리하며, 더욱 많은 인재들이 당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겠다. 능력 있는 지역의 정치인들이 인정받고, 공정하게 공천하는 도당 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경북도민들에게 싶은 말은.
℃ 중앙의 움직임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북도는 보수 정당의 심장과도 같은 지역입니다. 경북이 바뀌면 국민의힘이 바뀌고, 국민의힘이 바뀌면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다. 진정한 경북의 힘으로 보수 정당이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받고 건강한 나라 지켜낼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
-경북의 발전에 있어서 경북도나 지자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선제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경제발전은 산업 육성을 통해 이루어낼 수 있고, 우리 경북은 다양한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며 유망한 미래 산업 육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성장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산업별 주요 국책사업들을 우리 경북으로 유치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지자체와 경북도에서 지역에 맞는 사업들을 계획하여 정부·국회와 꾸준하게 소통하려는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모든 역량을 다해 서로 협력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경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