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산자부 장관 청문회서 ‘RE100 산단·한전 부채’ 집중 질의

임소연 기자 2025. 7. 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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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지역 현안 요청
"RE100 산단 조성, 광주·전남 최적지 평가"
"한전 부채 207조 달해, 심각한 재무 위기"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17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갑)이 RE100(재생에너지100% 사용) 산단 조성과 한국전력공사(한전)의 부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정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에게 이재명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RE100 산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 균형 발전,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지로 전남 서남권과 광주의 대규모 산단인 빛그린 산단 등이 굉장히 적지라는 평가가 있다"면서 "또 광주 공항 이전이 예정돼 있는데, 그 지역도 스마트 신도시가 들어선다면 대상이 될수 있다.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관련 특별법도 제정해야 된다"면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일 텐데, 올 하반기 안에는 특별법 만들어야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RE100 산단은 기업들의 수요가 현실적으로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송전망 비용 절감 측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한전의 부채 문제도 거론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한전 부채는 206조8천20억원 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한전이 전기요금 현실화를 하지 못해 국민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면서 "부채가 207조 원에 달하는 심각한 재무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이 부흥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따라 한전이 또 송전망 투자를 15년간에 걸쳐서 약 73조원을 들여 반드시 해야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전기요금 인상만으로는 한전의 수익성 또는 재무구조 개선 해결이 어렵다"고 했다.

정 의원은 "한전에서 자체적으로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신사업 및 기술 지주회사를 설립하려고 하고 있다"면서도 "이걸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이에 "새로운 수익 창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