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과학기술인 머리 맞대는 포럼 열린다

박혜랑 2025. 7. 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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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텝, 정책포럼 다음 달 출범
지역 현안 논의 첫 정기적 개최
자유 토론·발표 콜로키움 방식

부산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산업의 현안을 논하는 포럼이 처음으로 출범한다. 특정 주제로 비정기적으로 열린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부산 지역의 과학기술 전반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하 비스텝)은 다음 달 11일 부산 중구 아스티호텔에서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이 본격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내 과학기술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의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럼은 분기별로 열리며, 주제에 따라 포럼에 참여하는 전문가 구성원은 달라질 수 있다. 포럼은 발표와 자유로운 토론이 함께 이뤄지는 ‘콜로키움’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비스텝은 지난 15일 해운대구 우동 비스텝 대회의실에서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 출범을 위한 사전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진성호 부산·울산 연합회장 △부산출향과학기술인협의회 강신원 전 회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오현주 부산·울산·경남지부장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동남권 왕제필 대표 등 부산을 대표하는 과학기술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해, 포럼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 달 출범과 함께 진행되는 첫 포럼의 주제는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를 위한 부산과학기술인 콜로키움’이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북극항로 추진, HMM 본사 이전 등 해양수도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는 가운데, 부산의 과학기술·산업이 어떻게 부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비스텝 정책연구본부 관계자는 “비스텝 연구원들을 포함해 해양 및 과학기술 전문가들을 첫 포럼에 섭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부 비스텝 원장은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은 부산의 과학기술 역량을 하나로 모아 산업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