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생·동호인 생활체육 지원사업 본격화

윤병집 기자 2025. 7. 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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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육회, 문체부 공모 선정 5억 확보
지역자율종목 활성화 프로그램 신설
농구·수영·야구 등 7개 종목 대회 개최
수영·요가·피클볼 등 교실형 프로그램
연령·단계별 맞춤형 체육활동 제공
클라이밍.

울산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5년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 사업'을 회원종목단체 주관으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울산시, 울산시체육회의 후원으로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울산시체육회는 지난해 인구 구조, 시설 현황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공모 신청, 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를 통해 시·도체육회로 지원하는 방법에서 17개 지자체와 시·도체육회로 지원하는 방법이 변경되면서 보다 지역 맞춤형 종목 지원이 가능해진 점이 눈에 띈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개별사업이었던 △어르신 체육활동지원 △유아 체육활동지원 △행복나눔 체육교실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 사업이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사업에 포함돼 계속 사업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지역자율종목 활성화 프로그램이 새로 추가됐다.

눈에 띄는 변경점으로 신규 프로그램인 '지역자율종목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서 9개 단체가 40개 교실형 사업과 7개 종목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개최형은 세분화·통합화의 키워드로 농구, 수영, 야구, 롤러, 택견, 스쿼시, 풋살의 7개 종목을 준비했다.

농구에서 그동안 꾸준하게 요청해왔던 학생부 통합대회가 '2025 울산광역시체육회장배 학생 최강전 농구대회'란 이름으로 울산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교 대항전으로 진행돼 지역 최대 규모의 학생 농구 대회를 목표로 삼고 있다. 4강전부터는 애교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학교별 대규모 응원단과 졸업생 초대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영 역시 기존 대회에 일반부와 학생부의 병행 운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전체 학생부 대회인 '울산광역시체육회장배 학생 수영대회'를 개최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야구는 울산은 5개 구·군별 리그가 운영되고 있지만 울산시 통합리그는 운영되지 않는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구군 리그와 평일, 주말 리그, 단기전 대회의 각 우승팀이 총 출동하는 '울산광역시 생활체육 야구 통합 왕중왕전'으로 준비됐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존 1심 또는 2심제가 아닌 4심제로 운영이 되며 야간 경기도 편성하여 야구 동호인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롤러 대회

롤러의 경우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생활체육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거둬온 종목으로 기존 롤러협회장배 대회 규모를 뛰어넘는 대규모 대회로 계획됐다. 참가 규모와 대회운영도 400여명의 수준으로 준비해 그동안 탄탄하게 내실을 다져온 롤러 종목 활성화에 지원을 쏟을 예정이다.

택견은 연간 진행된 택견 교실을 수강한 참여자를 중심으로 '울산 택견 최강전'이란 이름으로 통합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스쿼시와 풋살은 기존 대회 일정으로 경기 횟수가 정해진 만큼 대회 참가에 다소 제한을 두기로 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동호인 경기 수를 늘릴 수 있는 리그형으로 방향을 잡아 동호인들이 마음껏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대결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풋살은 참가팀을 확대한 여성부 대회를 편성해 최근 TV 예능프로그램의 여자 풋살 인기와 함께 울산 여자 풋살의 관심을 불러 모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교실형 사업은 수영, 검도, 배드민턴, 요가 등의 정회원 종목과 피클볼, 스내그골프의 인정단체 종목으로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매주 1~2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계속사업인 어르신 체육활동지원 사업과 유아 체육활동지원 사업은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 외 3개소, 울산초 병설유치원 외 11개소에서 진행되며 연령별로 적합한 종목뿐 아니라 놀이와 접목한 체육활동을 펼치게 된다.

행복나눔 교실은 지역아동센터 시설이나 다문화가정 전문기관, 복지관 등의 체육활동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클라이밍, 쇼트트랙 등의 다양한 강습을 준비했으며, 해달맞이 체육교실도 대왕암공원과 북구청 광장에서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라인댄스, 생활체조, 음악줄넘기의 종목을 시민들에게 무료교실을 개방한다.

김철욱 시체육회장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단계별,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보고 동호인이 요구하는 부분과 부족한 빈틈이 메꾸어지도록 세분화하고 통합도하고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