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특수 노리고 분주한 편의점…카드사는 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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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작에 맞춰 편의점 업계가 라면 등 식료품, 생필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지에스(GS)25·씨유(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네 곳은 17일 일제히 자료를 내어 소비쿠폰 지급일에 맞춰 할인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도 21일부터 생수·라면·세제 등 생필품을 할인 판매하는 '민생회복 초특가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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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작에 맞춰 편의점 업계가 라면 등 식료품, 생필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소비쿠폰 특수를 선점하려는 편의점 업계와 달리, 금융권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에스(GS)25·씨유(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네 곳은 17일 일제히 자료를 내어 소비쿠폰 지급일에 맞춰 할인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제외돼 반사 이익이 점쳐지는 편의점 업계는 한우·삼겹살·장어 등 기획 세트를 내놓으며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다.
지에스25는 21일부터 ‘우리동네 민생회복 편의점’ 행사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계란·우유·백미밥·화장지 등 자체 브랜드(PB)의 생필품 6종과 컵라면·봉지 라면 21종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25% 할인한다. 과자·주류·간편식 등 1700여종도 할인·증정 적용 대상이다. 씨유(CU)는 이달에 진행하던 행사를 8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추가 할인을 더한다고 밝혔다. 묶음으로 사면 봉지·컵라면 33%, 즉석밥 50%, 생수 63%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도 21일부터 생수·라면·세제 등 생필품을 할인 판매하는 ‘민생회복 초특가전’을 연다. 모두 3097개 상품이 할인·증정품 대상인데, 중점 행사상품 35종은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된다. 이마트24 역시 이달 말까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모든 묶음 봉지라면을 30% 할인한다. 또 심야 시간대(밤 9시~새벽 2시)에는 맥주·안주류를 30% 할인하고, 씨제이 원(CJ ONE) 포인트 적립때 기존 적립률의 100배를 적립한다.
유통업계와 달리 금융사 간 소비쿠폰 유치 경쟁은 아직 본격적으로 벌어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재난지원금 지급 때는 정부가 카드사에 마케팅 자제령까지 내릴 정도로 과열경쟁이 붙었지만, 카드사들은 과거 ‘학습효과’로 적극적 마케팅은 펼치지 않고 있다. 재난지원금 수수료 이익을 카드사들이 거둬들였다는 비판이 거셌던 터다. 이번에도 정부는 소비쿠폰 사용에 대한 카드 결제 수수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카드사들은 쿠폰 사용처인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은 이미 최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다만 수수료율 인하 여론이 잦아들면 카드사도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는 게 금융계 시각이다. 고객과 데이터를 확보할 기회여서다. 이런 이유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은 추가 포인트 지급, 결제금액 적립 등의 혜택을 내걸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김진철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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