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만난 ‘마약 수사 외압 폭로’ 백해룡…“눈빛만 봐도 위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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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의 마약 밀반입 연루를 수사하다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이 17일 검찰 내부 폭로자를 자처해 온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과 비공개로 면담했다.
이날 백 경정은 동부지검 청사에 마련된 마약 수사 외압 관련 대검찰청의 합수팀에 대해서 "합수팀에 들러 입장을 확인할 수 있어서 소득이 있었다"며 "30분 정도 사건 관련 면담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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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과 면담’ 비판에…“가끔 소통하는 사이”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성가현 수습기자] 세관의 마약 밀반입 연루를 수사하다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이 17일 검찰 내부 폭로자를 자처해 온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과 비공개로 면담했다. 백 경정은 임 지검장과의 만난 뒤 “눈빛만 봐도 위로가 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백 경정은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에 재직하던 지난 2023년 말레이시아 국적의 마약 조직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필로폰을 밀반입할 때 세관 직원들이 도운 정황을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백 경정은 당시 대통령실을 포함한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외압을 받아 수사가 중단됐다고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이날 백 경정은 동부지검 청사에 마련된 마약 수사 외압 관련 대검찰청의 합수팀에 대해서 “합수팀에 들러 입장을 확인할 수 있어서 소득이 있었다”며 “30분 정도 사건 관련 면담을 했다”고 했다.
다만 그는 합수팀의 수사에는 협조할 생각 없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 백 경정은 “검찰에서 이렇게 합수팀에서 수사를 하게 되면 그 내용들이 진행 과정이 잠긴다. 국민들이 알 수가 없다. 저도 알 수 없다”며 “과정들을 제가 알 수 없으니 지금은 협조하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다”고 했다.
백 경정은 이날 청사로 들어가기 전 이번 만남이 평소 알고 지내던 임 지검장과의 소통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이 자리는 임은정 지검장이 동부지검장으로 발령받고 나서 박정훈 대령과 제가 한 번 찾아뵈려 했다”며 “가끔 소통하는 사이였기 때문에 사람의 정이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대령은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 내부에서는 ‘업무 연관성이 없는데 만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윤지 (yun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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