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시계 멈췄던 삼성 … HBM 만회할 신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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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 연루된 10년간 삼성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는 사실상 중단됐다.
사실 삼성그룹은 이 회장 재판 와중에도 반도체·바이오라는 2대 첨단산업 미래 먹거리와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등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새로운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가 행여나 또 다른 사법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앞서면서다.
삼성전자는 2023년 말 미래사업기획단을 만들고 그룹 전체를 이끌 신사업 찾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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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만이후 빅딜도 실종
◆ 진격의 삼성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 연루된 10년간 삼성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는 사실상 중단됐다. 제대로 된 방향을 잡지 못했고, 일부 사업 투자에선 실기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실 삼성그룹은 이 회장 재판 와중에도 반도체·바이오라는 2대 첨단산업 미래 먹거리와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등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기존 사업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새로운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가 행여나 또 다른 사법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앞서면서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 인프라스트럭처 기술은 뼈아프다. SK하이닉스에 D램 산업 1위를 빼앗기는 결과로 나타났다. 파운드리업계 1위 TSMC에 비해 약한 후공정, 패키징 분야에 대한 전략과 구체적인 집행 과정도 아쉽다는 지적이다.
이 기간에 인수·합병(M&A)도 멈췄다. 삼성전자는 2017년 9조3000억원에 하만을 인수한 이후 큰 M&A를 하지 않았다. 올 들어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완화된 이후에야 독일 공조업체 플랙트를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빅딜이 발표됐을 정도다.
이제 족쇄가 풀렸기 때문에 그룹 미래를 위한 이 회장의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삼성전자는 2023년 말 미래사업기획단을 만들고 그룹 전체를 이끌 신사업 찾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DX부문은 메드테크, 로봇, 전장, 친환경 공조 솔루션 등을 신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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