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천은사 ‘지리산 재즈 페스티벌’ 힐링 무대 연다

윤태민 기자 2025. 7. 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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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9~30일…현용선 밴드·마리아 킴 퀄텟 참여
'2025 지리산 재즈 페스티벌' 포스터

지리산 자락의 천년 고찰 천은사(주지 대진스님)가 오는 8월 29~30일 이틀간 '2025 지리산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7일 천은사에 따르면 올해 슬로건은 영화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의 명대사에서 따온 "It's not your fault(네 잘못이 아니야)"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천은사 경내 저수지 일주문 야외무대에서 시작된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싱어송라이터 현용선이 이끄는 '현용선 밴드'와 생동감 넘치는 브라질리언 재즈의 감성을 전하는 '반다지 오르타'가 무대를 꾸민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천은사 일주문 소나무 숲속 야외무대로 장소를 옮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재즈 뮤지션 마리아 킴이 이끄는 '마리아 킴 퀄텟'과 라틴 퍼커션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이규재 재즈 컴필레이션'이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은 양일 모두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천은사는 지난 2021년부터 클래식과 가요, EDM,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지리산 대표 문화사찰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부터는 매년 두 차례 재즈 페스티벌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 속 울림으로 전해지는 이번 재즈 공연은 천은사의 맑은 공기와 고요한 풍광, 감성 짙은 선율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힐링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은사 주지 대진스님은 "요즘 시대 상황과 맞물려 우리들의 삶 속에서 아픔과 슬픔이 내게 다가올 때 자기 자신을 자책하는 이들이 많다"며 "그런 대중들에게 'It's not your fault'라는 따뜻한 말한마디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태민 기자 yt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