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전국 사기 작업장 단속 사흘만에 1천여명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기 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라는 악명에 시달리는 캄보디아 정부가 대규모 사기 작업장 단속에 나서서 관련 용의자 1천여명을 붙잡았다.
17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14∼16일 실시한 온라인 사기·보이스피싱 등 사기 조직 단속을 통해 전국적으로 관련자 1천 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사기 작업장 단속 사흘만에 1천여명 체포 지난 16일(현지시간) 경찰에 적발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사기 작업장에서 용의자들이 손이 묶인 채 고개를 떨구고 있다. 2025.07.17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yonhap/20250717174557021brcm.jpg)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사기 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라는 악명에 시달리는 캄보디아 정부가 대규모 사기 작업장 단속에 나서서 관련 용의자 1천여명을 붙잡았다.
17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14∼16일 실시한 온라인 사기·보이스피싱 등 사기 조직 단속을 통해 전국적으로 관련자 1천 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기간 수도 프놈펜, 캄보디아 북서부의 태국 국경과 인접한 도시 포이펫, 남서부 해안 도시 시아누크빌을 포함한 전국 여러 장소를 급습했다.
체포된 이들의 대다수는 외국인으로 인도네시아인 271명, 베트남인 213명, 대만인 75명 이상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온라인 사기가 현재 전 세계와 이 지역에 위협과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사법 당국과 군에 사기 예방·단속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지시를 이행하지 않는 당국 소속 인원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움직임은 캄보디아에서 당국 묵인하에 사기 산업이 번성하고 있다는 국제 사회의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보고서를 내고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사기 작업장 53곳을 확인하고 의심 장소 수십 곳을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범죄단지'로도 불리는 사기 작업장들은 취업 사기 등을 통해 끌어들인 수많은 각국 피해자를 감금하고 온라인 사기·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를 강요하거나 폭행·고문했다.
캄보디아 사기 산업은 현재 캄보디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절반에 달하는 연간 125억 달러(약 17조4천억원) 이상을 창출하고 있다고 미국 싱크탱크 미국평화연구소(USIP)는 추산했다.
jh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2명 사망하고 혹한속에 2시간 깔리고…車 미끄러짐 사고 주의보 | 연합뉴스
- "그날 아침식사 함께했는데"…금은방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 절규 | 연합뉴스
- 10명 싸운 베트남에 32번 쏴서 단 2골…과제만 남긴 이민성호 | 연합뉴스
- 1208회 로또 1등 6명…당첨금 각 50억171만원(종합) | 연합뉴스
-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 영화 주인공되자 '셀프 홍보' 분주 | 연합뉴스
- 체포영장 집행 중 추락한 60대 투자사기 피의자 숨져 | 연합뉴스
- 익산 도롯가에서 차량 전소…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경북 경산서 소 10마리 거리 배회…50분 만에 농장주에 인계 | 연합뉴스
- 임효준에서 린샤오쥔으로…오성홍기 달고 8년 만에 올림픽 복귀 | 연합뉴스
- '최민희 딸 축의금 의혹' 강제수사…"딸이 직접 예약" 반박(종합2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