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면 빈곤 위험?”…‘나혼산’ 독일인 1700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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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약 1700만명이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년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준이다.
2004년에는 약 1400만 명이 혼자 살았는데 이는 당시 인구의 1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소득 및 생활환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홀로 사는 사람들의 약 29%가 빈곤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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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약 1700만명이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년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준이다.
17일 비스바덴 연방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하며 “이는 인구 5명 중 1명(20.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혼자 사는 사람의 수는 약 22% 증가했다. 2004년에는 약 1400만 명이 혼자 살았는데 이는 당시 인구의 1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자료에 따르면 홀로 사는 사람들은 특히 빈곤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소득 및 생활환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홀로 사는 사람들의 약 29%가 빈곤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인구(15.5%)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독일의 1인 가구 비율은 EU 평균 16.2% 대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통계청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리투아니아(27%), 핀란드(26%), 덴마크(24%), 에스토니아(22%), 스웨덴(22%) 등 북유럽 및 동북유럽 5개국만이 1인 가구 비율이 독일보다 높게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슬로바키아(3.5%), 아일랜드(8%), 폴란드(9%)로 나타났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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