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휩쓸린 개 구조 생중계"…스트리머에 쏟아진 칭찬[오따뉴]

이재윤 기자 2025. 7. 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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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이 스트리머는 여러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 약 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스트리머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남 서산을 찾았다.

물살이 거세 구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 스트리머는 곧바로 개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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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따뜻한뉴스]
[편집자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살만합니다. [오따뉴 : 오늘의따뜻한뉴스]를 통해 그 온기와 감동을 만나보세요.

온라인 스트리머 애견이 17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남 서산을 찾아 수해 상황을 전달하는 실시간 방송을 했다. 사진은 이날 이 스트리머가 수해 현장에서 구출한 강아지./사진=온라인 스트리머 애견 방송화면 캡쳐.
충남 서산에 쏟아진 폭우에 떠내려간 강아지를 구출한 온라인 스트리머(실시간 방송인)가 화제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수 난 지역 강아지 구출해주는 한 스트리머'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글에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 숲(SOOP)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 '애견(본명 조성근)'이 수해 현장에서 강아지를 구출하는 영상을 갈무리한 것이다.

이 스트리머는 여러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 약 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먹방(먹는 방송)과 여행 등을 비롯해 재해 현장을 찾아가는 방송을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스트리머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남 서산을 찾았다. 그는 민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전달하던 중 홍수로 물에 둥둥 떠 있는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개는 목이 줄이 묶인 탓에 제자리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떨고 있었다.

물살이 거세 구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 스트리머는 곧바로 개에게 다가갔다. 당시 물은 그의 가슴팍 정도 찬 상태였다. 그는 개를 달래며 목줄을 풀은 뒤 급류를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이후 인근 애견 호텔에서 개 상태를 확인한 뒤 보호를 맡겼다.

구조 장면은 실시간으로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살아서 다행"이라거나 "칭찬받을 일을 했다", "처음 보는 스트리머인데 응원한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까지 충남 서산에 약 440㎜ 비가 쏟아졌다. 1년 강수량을 기준으로 35%가량의 비가 10시간 만에 온 셈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00년에 한 번' 있을 수준의 양이라고 평가했다. 서산에선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온라인 스트리머 애견이 17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남 서산을 찾아 수해 상황을 전달하는 실시간 방송을 했다. 사진은 이날 이 스트리머가 수해 현장에서 구출한 강아지./사진=온라인 스트리머 애견 방송화면 캡쳐.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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