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홈플러스 무더기 폐점 위기…지역 대형마트 공백 우려

이다온 기자 2025. 7. 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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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충청권 점포 5곳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지역 인근 상권 침체가 가속화할 것이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또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후 대전 문화점 임대료도 수개월째 미납된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점포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관리인에게 임대료 조정을 제안하며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부지 용도 변경을 위해서는 계약 해지가 필요하지만, 지금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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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7개 점포 계약 해지 통보… 충청권 5곳 포함
유성점 이어 대전문화점도 행정절차 등 폐점 가시화
대전일보DB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충청권 점포 5곳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지역 인근 상권 침체가 가속화할 것이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직원과 입점 점주는 일자리를 잃고, 주변 가게 매출도 동반 하락하는 등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임대료 협상이 결렬된 2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문화점과 청주 성안점, 천안신방, 천안, 조치원 등 5곳이 포함됐다.

홈플러스는 이번에도 임차료를 35-50%가량 인하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해지 통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재협상이 결렬된다면 이들 점포가 폐점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지역 내 홈플러스 줄폐업이 이어져 온 상황에서 홈플러스 기업회생 여파로 인한 추가 폐점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대전에선 지난 2021년 탄방점·둔산점, 2022년 동대전점, 지난해 서대전점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현재는 유성점과 문화점, 가오점 3곳의 홈플러스가 영업 중이다.

유성점은 올 초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대전시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되며 매각설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대전 문화점의 경우에도 지난 4월 해당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입안 신청서가 접수, 인근 세이백화점 부지 공동주택 개발단지사업 등과 맞물려 재개발 절차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또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후 대전 문화점 임대료도 수개월째 미납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상권에서는 홈플러스 줄폐점이 지역 경제 타격은 물론 인근 상권 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형마트의 폐점은 대규모 실업과 부동산 가치 하락, 모객 효과 저하 등 사회·경제적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점포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관리인에게 임대료 조정을 제안하며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부지 용도 변경을 위해서는 계약 해지가 필요하지만, 지금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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