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5살 생일, 서울서 눈물의 파티 “행복하자~” [함영훈의 멋·맛·쉼]

함영훈 2025. 7. 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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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를 사랑하는 여러 팬 모임은 16일 서울 중앙우체국 앞에서 국민 판다 푸바오의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아 한국 푸덕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생일 축하 파티와 제11차 '불씨 시위'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이번 생일 행사는 '불씨 시위' 주최로 푸바오가 중국 선수핑에서 건강과 복지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푸바오에 대한 사랑과 염원을 담아 준비된 '희망의 파티'였다"면서 "지금은 비록 푸가 한국에 없고 안좋은 상황에 있지만, 언젠가 다시 웃으며 살아갈 날을 위해 라는 마음으로, 불씨 시위 임오(이모)를 비롯해 수많은 푸덕이들이 모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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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진행된 푸덕이들의 푸바오 5번째 생일 파티 [‘불씨 시위’ 제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푸바오를 사랑하는 여러 팬 모임은 16일 서울 중앙우체국 앞에서 국민 판다 푸바오의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아 한국 푸덕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생일 축하 파티와 제11차 ‘불씨 시위’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이번 생일 행사는 ‘불씨 시위’ 주최로 푸바오가 중국 선수핑에서 건강과 복지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푸바오에 대한 사랑과 염원을 담아 준비된 ‘희망의 파티’였다”면서 “지금은 비록 푸가 한국에 없고 안좋은 상황에 있지만, 언젠가 다시 웃으며 살아갈 날을 위해 라는 마음으로, 불씨 시위 임오(이모)를 비롯해 수많은 푸덕이들이 모였다”고 소개했다.

‘불씨 시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푸바오가 평소 좋아하던 것들’로 가득 채워졌다.

은쟁반에 풍성하게 쌓은 사과와 당근, 워토우를 대신한 통식빵에 화려한 떡케이크 두개 그리고 축하객들과 나눌 푸바오 얼굴을 붙인 떡 등으로 차려진 정성 가득한 생일상이 마련됐다.

포토존에는 푸바오 등신대가 설치되어, 시민들과 외국인 푸덕이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한다.

한쪽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스케치북에 푸바오를 향한 축하의 글을 적을 수 있었고,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도 즉석에서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푸바오를 기억하겠다’는 뜻을 적었다.

푸바오 생활 환경개선 촉구, 제 11차 불씨 시위

특히 이날 현장을 찾은 유튜버, 기자, 시민, 그리고 전국 각지(부산, 창원, 원주 등)에서 찾아온 푸덕이들까지 함께하며 감동을 더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퀴즈 이벤트도 열려 푸바오에 대한 퀴즈(출생 체중, 러부지 유전, 남천바오 등)를 통해 소소한 선물도 나눴다.

생일 노래와 함께 케이크의 초에 불을 붙이는 순간, 현장의 모든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다고 팬 모임 관계자는 전했다.

현장에서는 푸바오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전하는 ‘푸바오의 편지’가 낭독되었다. 편지는 “임오 삼촌, 지금 나는 무섭고 외로워요. 배도 고파요. 엄마의 사랑을 받던 시절이 너무 그리워요. 푸바오는 선수핑을 떠나 다시 사랑받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푸바오를 잊지 말아 주세요. 푸바오는 아직도 기적을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팬들은 생일 파티가 끝난 뒤, 서울(중앙우체국 앞 및 중국대사관 앞), 부산(수영로교회 앞), 광주(중국영사관 인근)에서 제11차 불씨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중국 사천성 판다기지를 겨냥해 ▷혹서기 대응 설비 즉각 제공 (얼음, 이동식 에어컨, 그늘막 등) ▷환경 개선 없는 경우 ‘선수핑 탈출’ 정당하게 진행 ▷건강 상태 비공개 상황에서의 번식 투입 중단 등을 요구했다.

한편, 팬들은 푸바오의 생일을 맞아, 서울 명동(케이파이낸스빌딩)과 강남(규정빌딩) 전광판에서 7월 14~20일 동안 푸바오 생일 광고가 하루 100회 이상 송출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광고는 불씨 시위시위× 카페 푸스힐 연합이 공동으로 준비한 것으로, 푸바오의 생일을 축하함과 동시에 푸바오가 처한 급박한 현실 상황을 알려 푸바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팬들은 설명했다.

이들은 푸바오가 다시 안전한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그녀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외침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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