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00㎜ 기습 폭우…마트에서 장보다 대피, 주차장 침수

김용희 기자 2025. 7. 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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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하루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8일 기상청 날씨누리를 보면, 앞서 17일 0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광주지역에 426.4㎜의 비가 내렸다.

광주 서구 풍암동 425.5㎜, 광주 동구 조선대 407.5㎜, 광주 광산구 광주과학기술원 420㎜, 무등산 249.0㎜를 기록했다.

광주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호우 경보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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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범람 위기에 저지대 주민 대피령
광주 전역에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거리에서 시민과 학생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헤치며 귀가하고 있다. 독자 제공.

광주에서 하루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8일 기상청 날씨누리를 보면, 앞서 17일 0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광주지역에 426.4㎜의 비가 내렸다. 광주 서구 풍암동 425.5㎜, 광주 동구 조선대 407.5㎜, 광주 광산구 광주과학기술원 420㎜, 무등산 249.0㎜를 기록했다. 광주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호우 경보를 유지 중이다.

광주소방본부는 오후 4시 기준 343건의 안전 조치에 나섰다. 인명구조는 5건 80명이다. 오후 1시22분 광주 광산구 오룡동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에 물이 들이닥쳐 손님 등 77명이 119대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오전 11시36분 광주 남구 진월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차량이 물에 잠겨 운전자 등 2명이 구조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한 도로가 흙탕물에 잠겨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독자 제공.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도로에서 빗물에 차량이 잠겨 있다. 연합뉴스

광주 북구 신안동 케이티(KT) 북광주지사 인근, 문흥동성당, 말바우사거리, 북구청 사거리 등 도로 154곳이 침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 중심을 지나는 광주천이 불어나며 광주 동구는 오후 3시40분 소태·용산·운림동, 광주 서구는 오후 4시26분 양동시장 인근, 광주 북구는 임동·신안동·석곡동 저지대 거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오후 2시50분 담양군 삼지교, 오후 3시10분 광주 용산교, 4시10분 광주 유촌교, 4시50분 풍영정천2교, 5시 극락교 등 영산강 상류부터 차례대로 홍수 경보를 내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5시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에서 서광주 나들목까지 4㎞ 구간 양방향을 전면 차단하며 퇴근길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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