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고민' 김경문 감독 선택은 황준서 "엄상백한테 양해 구해, 롱릴리프로 뛸것"

심규현 기자 2025. 7. 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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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가져간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한 엄상백이 불펜으로 옮기고 황준서가 5선발 역할을 맡는다.

오히려 대체 선발로 나선 황준서가 1승3패 평균자책점 3.15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김경문 감독은 전반기 막판 선발 로테이션 변화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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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가져간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한 엄상백이 불펜으로 옮기고 황준서가 5선발 역할을 맡는다. 

황준서. ⓒ한화이글스

한화는 17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10일부터 16일까지 올스타 브레이크를 가진 KBO리그는 이날부터 2025시즌 후반기 일정을 소화한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치며 누구보다 행복한 올스타브레이크를 보낸 한화. 하지만 고민도 있었다. 바로 선발로테이션 재정립.

한화는 현재 폰세-와이스-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철벽 선발진을 구축 중이다. 그러나 4선발 역할을 기대했던 엄상백이 15경기 1승6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부진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오히려 대체 선발로 나선 황준서가 1승3패 평균자책점 3.15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김경문 감독은 전반기 막판 선발 로테이션 변화를 암시했다.

엄상백. ⓒ한화이글스

결국 김경문 감독의 선택은 황준서였다. 김 감독은 "엄상백 선수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전에는 (황)준서가 뒤에서 기다렸는데 현재 페이스가 좋고 잘 던졌으니 그렇게 전달했다. 본인도 잘 이해해 줘 고맙다"고 설명했다. 

엄상백의 역할은 롱릴리프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가 빨리 내려왔을 때 던지기로 결정했다.후반기 57경기가 남았는데 불펜투수의 역할도 중요하다. 불펜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잡아야 한다. (엄)상백이가 공은 좋은데 부담이 많은 것 같다. 승리가 한번 오면 마음이 편해지는데 아쉽다. 그래도 밝게 열심히 하고 있고 '나중에 좋으면 선발 시켜달라'고도 말하더라. 분명 미래에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원석(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지명타자)-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코디 폰세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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