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중대본 3단계 가동

김지선 기자 2025. 7. 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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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과 남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풍수해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또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해 부처와 유관 기관의 비상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대본 대응 단계도 3단계로 상향해 △중대본 근무자 증원 △부처별 재난 상황실 확대 운영 △가용 경찰력 및 장비 총력 지원 등 비상 대응 태세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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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17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 관계기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과 남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풍수해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또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해 부처와 유관 기관의 비상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풍수해 위기 경보는 대규모 재난 발생 가능성 등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상향된다.

중대본은 이미 300-400㎜의 비가 내린 상황에 오는 20일까지 최대 300㎜의 추가 강수가 예보된 만큼, 신속한 통제와 선제적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중대본 대응 단계도 3단계로 상향해 △중대본 근무자 증원 △부처별 재난 상황실 확대 운영 △가용 경찰력 및 장비 총력 지원 등 비상 대응 태세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다.

중대본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건 지난 2023년 태풍·호우 이후 2년여 만이다.

아울러 행안부 국·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이 전국에 급파돼 집중호우 기간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조를 공고히 하고, 실시간으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충남 서산과 당진, 태안 등 이미 비가 많이 내린 지역은 지자체장이 적극적인 '대피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주민 대피와 보호에 드는 비용은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민재 중대본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외출을 삼가고 저지대나 하천변, 산사태 위험 지역 등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접근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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