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스타트' 롯데에 지원군이 왔다! 윤동희 부상 털고 1군 복귀…윤성빈+정보근도 콜업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드디어 롯데 자이언츠에 '천군만마'가 도착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던 윤동희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1군에 합류했다.
롯데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9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큰 변화를 줬다.
후반기가 시작되는 첫 경기인 만큼 엔트리가 대폭 변경됐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윤동희를 비롯해 윤성빈, 알렉 감보아, 터커 데이비슨, 박세웅, 정보근이 콜업되고, 김상수와 최항, 박승욱, 조세진, 손성빈, 이영재가 말소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윤동희다.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윤동희는 올해도 53경기에 출전해 55안타 4홈런 29타점 34득점 3도루 타율 0.299 OPS 0.802을 기록하며 롯데 타선의 핵심 역할을 해내던 중 부상을 당했다. 지난 6일 5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수비를 하던 중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전방 대퇴부 근육이 부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래도 회복세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롯데 관계자는 "좌측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이 80% 회복된 상태"라고 윤동희의 재검진 결과를 전하며 "근육의 재활 운동과 근력 운동부터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1주 후 상체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주 후 추가 검진 후 경기 출전 스케줄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9일 KT 위즈 2군을 상대로 그라운드로 돌아온 윤동희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이튿날에도 선발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마크했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되찾았으나, 윤동희는 후반기를 보다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올스타 출전을 포기하면서 훈련에 매진했고, 마침내 17일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날 윤동희와 함께 윤성빈도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김상수가 투구 중 무릎 뒤쪽에 불편함을 느껴 트레이너들의 부축을 받은 채 그라운드를 나갈 정도의 경미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고, 이에 불펜진에 공백이 발생하면서,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됐다. 그리고 롯데는 후반기 로테이션을 소화할 감보아와 데이비슨, 박세웅까지 모두 콜업했다.
게다가 안방에도 변화를 줬다. 타격감이 눈에 띄게 떨어져 있던 정보근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잠깐 1군의 부름을 받았던 손성빈이 말소되고, 재정비를 마친 정보근이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한편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한태양(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정훈(1루수)-유강남(포수)-전민재(유격수)-박찬형(3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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