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용 무죄 확정에 "윤석열·한동훈 정치검사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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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부당합병·부정회계 등의 혐의를 받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를 확정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번 사건은 "정치검사들의 만행"이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삼성 이재용 회장의 19개 혐의가 모두 무죄로 확정됐다"며 "재벌을 무조건 잡아야 뜬다는 못된 명예심에 들떠 문정권과 좌파 시민단체들의 사주로 막무가내로 수사한 윤석열, 한동훈의 합작품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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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리스크' 벗은 이 회장…재계, '등기이사' 복귀 여부 주목

대법원이 부당합병·부정회계 등의 혐의를 받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를 확정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번 사건은 "정치검사들의 만행"이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삼성 이재용 회장의 19개 혐의가 모두 무죄로 확정됐다"며 "재벌을 무조건 잡아야 뜬다는 못된 명예심에 들떠 문정권과 좌파 시민단체들의 사주로 막무가내로 수사한 윤석열, 한동훈의 합작품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대법원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법원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 회장의 무죄를 확정하면서 이 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사법 리스크를 4년10개월 만에 벗게 됐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의 위축으로 한국 경제 역시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짚은 홍 전 시장은 "두 사냥개의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검찰권 남용으로 그간 얼마나 많은 보수, 우파 진영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곤욕을 치고 있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법부 장악의 목적으로 막무가내로 기소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건도 48개 혐의가 1심에서 모두 무죄가 돼 항소심에 계류 중"이라며 "보나 마나 무죄일 텐데 정치검찰이 그만 항소 취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는 지금 업보를 치르는 중이고 또 하나도 곧 업를 치를 것"이라며 "조선 제일껌에 불과한 사냥개들을 조선 제일검이라고 떠받들며 곡학아세하던 일부 보수 언론도 반성하라"고 저격했다.
한편 이 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위해 미래전략실 주도로 추진된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2020년 9월 기소됐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가 이 회장 등 이 사건과 관련한 19개 혐의에 모두 무죄를 선고했고, 지난 2월 2심 재판부 역시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대법원 판결로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재계에서는 2019년 10월 임기 만료 이후 5년9개월 째 '미등기 임원' 신분을 유지 중인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삼성, LG, 현대차, SK 등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 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정예은 기자 ye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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