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사재기하는 미국인…“트럼프 관세로 한국 화장품 잃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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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전에 즐겨 쓰던 한국 화장품 제품을 쟁여두려는 미국 내 분위기를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자 한국 화장품의 가격이 오르기 전에 사재기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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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전에 즐겨 쓰던 한국 화장품 제품을 쟁여두려는 미국 내 분위기를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자 한국 화장품의 가격이 오르기 전에 사재기를 하는 것이다.
5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를 대량으로 구매한 한국 화장품 ‘언박싱’(개봉) 영상을 틱톡에 올리면서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하다. (즐겨 쓰는) 특정 한국 화장품을 잃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런 사재기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의 한국 화장품 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곧 90일간 부과를 유예했지만 최근 다시 8월 1일부터 관세 시행을 예고하면서 사재기 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국인들이 꼽는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은 ‘가성비’다. 가격이 저렴한데도 번짐이 덜하거나 피부 자극이 적고 흡수가 잘되는 등의 제품 경쟁력을 갖춘 한국 화장품이 많다는 것이다.
미국 소재 K-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리아 유(36)씨는 NYT에 “관세는 뷰티 산업에 대체로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6개월간 상황 전개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화장품의 최대 강점이 합리적 가격이었다면서 가격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 승부하던 한국 브랜드들이 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롭 핸드필드 미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교수는 NYT에 “미국인 일부가 관세에 앞서 행동에 나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경우 8월 1일 이전에 미국과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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