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 앙부일구 환수 5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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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박물관이 소장한 조선시대 대표 과학 유산 '앙부일구(仰釜日晷)'의 환수 5주년을 기념해 25일(금) 경기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농업박물관이 소장한 앙부일구의 학문적 의의를 규명하고 농업 및 과학사적 관점에서 그 의미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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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해외로 반출됐다가 2021년 회수
여러 전문가 통해 역사적 맥락과 외형 등 짚어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박물관이 소장한 조선시대 대표 과학 유산 ‘앙부일구(仰釜日晷)’의 환수 5주년을 기념해 25일(금) 경기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앙부일구란 솥이 하늘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을 한 해시계라는 뜻이다. 세종 때 장영실, 이천, 이순지 등이 왕명에 따라 처음 만들었으며 조선 말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궁궐과 관청에 널리 보급됐다. 국립농업박물관 소장 앙부일구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후 20세기 초 해외로 반출된 유물이다. 이후 독일과 미국을 거쳐 2021년 경매를 통해 국내로 환수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계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앙부일구의 역사적·과학적 가치를 조명하고, 현대적 활용 가능성까지 모색하는 자리다. 국립농업박물관이 소장한 앙부일구의 학문적 의의를 규명하고 농업 및 과학사적 관점에서 그 의미를 넓힐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기조 강연과 4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 기조 강연은 박성래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앙부일구의 역사적 맥락과 과학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한다. 조선 과학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해시계를 조명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이용삼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명예교수가 ‘시간과 절기를 새긴 하늘시계 – 앙부일구의 구조, 원리 그리고 유물로서의 의의’라는 주제로 앙부일구의 과학적 원리를 소개한다. 윤용현 과학문화유산연구소장이 소장 유물의 외형과 제작 기법을 바탕으로 앙부일구의 독창성을 분석한다.
또한 구만옥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조선 시기 해시계의 제작과 운용’을 주제로 조선의 해시계 전통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찰한다. 경석현 국립대구과학관 선임연구원은 ‘천문유산 앙부일구의 현대적 활용 방안–전시·교육을 중심으로’를 통해 전시와 교육에서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모든 발표 이후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유물의 학술적 가치와 공공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박물관 기획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앙부일구라는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립농업박물관 소장 앙부일구의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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