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복싱·유도선수 출신 모아 활동…서울 서남권 조폭 ‘진성파’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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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조직돼 성매매 알선·도박사이트 운영·투자사기·자금세탁 등 불법 사업을 벌인 조직폭력배 '진성파'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등 혐의로 조직원 39명을 검거해 이중 진성파 행동대장 A씨 등 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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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일대 합숙소에서 폭력단체 활동 이어가
성매매 알선·피싱 범죄·도박사이트 운영 등 병행
![진성파 단합대회 사진 [서울경찰청]](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mk/20250717161503641ncmk.png)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등 혐의로 조직원 39명을 검거해 이중 진성파 행동대장 A씨 등 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개별 범죄로 추가 수사를 받는 조직원 24명에 대해서도 이달 내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검거된 이들 외에 동남아 등 해외로 출국한 2명에 대해서는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진성파는 중·고등학교 동창 출신들이 모여 1983년에 만들어졌으며, 초기 조직원들이 은퇴한 후엔 1980년대생들이 주축이 됐다. A씨 등은 2018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고등학교 싸움 ‘짱’ 출신들과 복싱·유도선수 출신 등에게 “돈을 많이 벌 수 있게 해주겠다”며 진성파 가입을 권유했다.
![진성파 조직원들이 몸에 새긴 문신 [서울경찰청]](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mk/20250717161505037wodl.png)
2023년 8월에는 조직원들을 특수강도 등 집단폭력 현장에 동원했고, 간부 1명과 조직원 3~5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조직’을 운영해 도박사이트, 마진거래소, 성매매 알선, 자금세탁, 피싱 범죄, 대포 물건 유통, 불법 유심 유통 등의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성파는 검거된 조직원의 영치금과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원으로부터 매달 20~100만원을 지원받아 총 1억1000만원 상당의 자금을 모았다. 수사 대상에 오른 조직원에게 은신처를 마련해주거나 도피자금을 제공해 감시망을 피하기도 했다.
![경찰이 압수한 진성파의 현금과 도구. [서울경찰청]](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mk/20250717161506538iqxh.png)
경찰은 “조직폭력단체임이 입증되면 조직원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로 의율해 엄정 처벌이 가능하고, 경찰에서 지속적인 동향 관찰 등을 통해 범죄억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조직폭력단체와 그 범죄에 대한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수사역량을 집중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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