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지면 사망률 60%…샤론스톤 쓰러트린 '뇌 속 시한폭탄'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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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개봉한 '원초적 본능'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미국의 배우 샤론스톤은 2001년 뇌동맥류 파열(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뇌동맥류 일단 파열되면 "치명적"━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면 뇌는 직접적인 손상을 입고 '혈관 연축'과 '수두증' 같은 합병증이 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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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개봉한 '원초적 본능'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미국의 배우 샤론스톤은 2001년 뇌동맥류 파열(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의 나이 43세 때 일이다. 훗날 인터뷰에서 그는 마치 머리에 번개가 친 듯한 두통에 정신이 혼미해졌다고 떠올렸다. 걷고, 말하고, 듣고, 쓰는 법을 다시 배우며 재활에 성공했지만 일과 결혼 생활에 문제를 겪는 등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뇌동맥류는 '뇌 속 시한폭탄'이다.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특별한 증상 없이 조용히 자라다가 한순간 터지면 치명적인 뇌출혈로 이어진다.

신동성 교수는 "뇌동맥류는 한 번 파열되면 수술로 뇌출혈을 막았다 하더라도 이미 발생한 뇌 손상을 회복하기 어렵다"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고 가족의 삶까지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조기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흡연 역시 뇌동맥류를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므로 피해야 한다. 고혈압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게 좋다. 고혈압 자체가 뇌동맥류의 원인은 아니지만, 혈압이 높을수록 뇌동맥류가 터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전체 사망률이 50~60%에 달하며,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대부분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되지만 동맥류가 급격히 자라면서 주변 뇌 신경을 압박하면 안검하수(눈꺼풀 처짐), 복시(사물이 겹쳐 보임)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이런 증상이 생기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신 교수는 "뇌동맥류 파열은 갑자기 찾아오고 한 번 터지면 삶 전체가 바뀔 수 있는 질환"이라며 "터지기 전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니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혈압을 관리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다면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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