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나의 캡틴!’ 프랭크 감독 의지한다 ‘英매체+팬+언론인’ 모두 “손흥민 매각 반대” 이유는? ‘대체불가 리더십’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매각하면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리더십’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6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리더십에 의지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전적으로 존중한다. 다음 시즌도 그의 잔류 가능성에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손흥민이 다음 시즌도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레비 회장 역시 손흥민이 잔류 의지를 보여주면 뜻을 존중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료로 5500만 유로(약 889억원)를 원한다. 그러나 손흥민이 33살인 것을 고려하면 비현실적인 금액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리고 잔류를 외치는 목소리가 컸다.
여러 이유가 나왔지만, 공통적으로 손흥민의 ‘리더십’을 언급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달 25일 축구 재정 전문가 댄 플럼리와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플럼리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그를 통해 얻는 브랜드 연계를 모르는 것도 아니다. 손흥민에게 이적 제안을 올 수 있다. 다만, 그는 여전히 리더십과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쇠퇴의 조짐을 보였지만,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 위대한 인물이 필요하다. 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그는 프랭크 감독에게 가장 큰 효과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정평이 난 ‘풋볼 인사이더’ 수석 기자 피트 오루크는 “직전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이 최상은 아니었고, 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이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 시즌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무려 10년을 활약했다. 팀 내 주장으로 직전 시즌도 선수단을 이끌었다. 그리고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 토트넘 골키퍼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문지기 폴 로빈슨도 한마디 했다.
폴 로빈슨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통해 돈을 벌려고 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짓이다. 토트넘 주장이 가져오는 가치, 평판, 서포터들과 관계, 구단 가치 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과 손흥민은 12개월 계약 기간이 남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자극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구단을 잘 아는 선수로 스쿼드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손흥민은 해당 조건을 충족한다“고 했다.
팬들의 여론도 비슷하다. 지난 8일은 손흥민의 생일이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많은 팬이 댓글로 생일을 축하했다. 동시에 팀을 떠나지 말라는 글도 많이 보였다.

손흥민이 있고 없고 여부에 따라 토트넘의 승률은 차이가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이 직전 시즌(2024-2025) 선발 출전한 24경기에서 토트넘은 41.7% 승률을 보여줬다. 반대로 손흥민이 없는 경기에선 7.1%라는 처참한 승률에 그쳤다. 14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한 것과 같다.
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토트넘은 경기당 2.1골을 터트렸다. 그가 없으면 경기당 1골밖에 못 넣었다. 물론 이런 차이가 단순 손흥민의 존재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그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손흥민은 경기장에 존재만 해도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린다.
한편, 반대로 손흥민 매각을 주장하는 입장도 근거가 있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지금 33살이다.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실력 또한 하락하고 있다. 직전까지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득점 이상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2024-2025)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 나갈 예정이었지만, 7득점에 그쳤다.
손흥민의 공격력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다가오는 2026년 6월 구단과 계약이 끝난다. 구단은 선수와 계약 기간이 끝나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면 이적료를 받을 수 없다.
손흥민은 지난 1년간 햄스트링 부상과 정체불명의 발 부상으로 3번이나 재활했다. 또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과연 손흥민은 다음 시즌도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착용할 수 있을지 많은 팬의 관심이 집중된다.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은 오는 9월 1일 마감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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