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공주 산사태 등 매몰…'순식간에 휩쓸려'
[앵커]
충청권에 '극한 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이 산사태와 토사에 매몰됐다가 구조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충남 공주시 정안면의 한 도로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도로 곳곳에 토사와 암석, 나뭇가지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현재 충청권을 강타하고 있는 극한 호우에 쓸려온 것들인데요.
오늘 오전 8시쯤 이곳에서 배수로를 정비하던 50대 마을 이장과 주민 등 4명이 폭우에 휩쓸려 토사에 매몰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앞서 발생한 산사태의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순식간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피해자들은 토사에 완전히 매몰된 것은 아니었는데요.
피해자 가운데 2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피해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청권에는 어젯밤부터 극한 호우가 이어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토사 외에도 충남 청양에서는 오전 9시 30분쯤 산사태가 발생해 거주민 70대 남성과 이웃 50대 남성 등 2명이 매몰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2명 모두 무사히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호우에 인명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는 이렇게 계속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쏟아지는 비에 산림청은 오늘 새벽 산사태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리기도 했는데요.
충청권 전역에는 여전히 호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대전과 세종, 충남에 많은 곳은 1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공주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현장연결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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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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