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묘 노화관리,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로얄캐닌, 가낳지모 캣페어에서 ‘노령묘 건강 세미나’ 진행
노화 단계별 맞춤 영양 전략… 생애 주기 따라 사료도 달라져야
로얄캐닌, 생애주기·품종 맞춤 사료와 교육으로 보호자와 스킨십 지속

2025년 7월 17일, 서울 – “7살이면 아직 젊은 거 아닌가요?” 반려묘 보호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질문이다. 하지만 반려묘는 7세부터 중년기에 접어든다.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44세. 고양이의 노화는 보호자의 생각보다 훨씬 이른 시점부터 시작된다.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에 육박하며, 반려묘를 가족으로 맞이한 보호자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노령묘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부족하다. 특히, 고양이의 노화는 점진적이고 은밀하게 진행돼 보호자도 증상을 놓치지 쉽다.
이에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 SETEC에서 열린 ‘2025 가낳지모 캣페어’에서 보호자 100여 명과 함께 노령묘 건강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만큼 보호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는 ‘건강한 노화를 위한 반려묘 영양 관리’를 주제로 로얄캐닌코리아 곽영화 책임 수의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7세부터 고양이 노화 시작
노화 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소 달라,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 필요

곽 수의사는 “고양이의 노화는 질병이 아니라 생리학적 변화이며, 중년기에 진입하는 7세부터 노화가 시작된다”고 말하며 보호자는 털 색의 변화, 윤기 감소, 식욕 저하, 활동량 감소 등 ‘은밀한 변화’를 놓치지 말고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곽 수의사는 고양이의 생애 주기에 따라 시기별로 적절한 영양 관리 방법이 필요하다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소가 달라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이의 노화가 시작되는 7세에서 10세, 즉 중년기에는 고양이의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시기에는 활동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활동량에 맞춘 적절한 열량 섭취가 중요하다. 또한 신장 건강을 고려해 인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관리도 병행되어야 한다.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11세 이후 노령기부터는 활동력과 운동성을 유지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소화가 잘 되는 고품질의 단백질을 섭취해 근육량을 유지하고, 오메가 3 지방산,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등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필요하다. 또한, 피부와 털의 건강을 위한 필수 지방산과 미네랄,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복합체, 그리고 인지기능 유지를 위한 트립토판과 EPA+DHA의 공급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
15세 이후 초노령기의 고양이는 식욕이 크게 감소하여 체중이 감소하기 쉬우므로, 건강한 체중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소화와 흡수가 잘 되고 식욕을 자극할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해야 하며,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특히 항산화 복합체와 트립토판 등 활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소가 필수적이다.
곽 수의사는 “노령묘에게 필요한 건 단순히 ‘고기만 많이 주는 식단’이 아니라, 그 나이에 맞는 ‘맞춤형 영양 설계’”라고 덧붙이며, 보호자의 이해와 관심이 고양이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못한 보호자들이 긴 줄을 서며 수의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참석한 정상현 보호자는 “20년 동안 함께 하던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5년 동안 길에서 밥을 챙겨주던 고양이를 직접 키우게 된 지 이제 막 2주가 됐다”며, “노령묘 관리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많은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료 등급에 대한 인식 개선을 강조하며 “메이저 브랜드들이 정확한 정보로 보호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더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로얄캐닌, 보호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활발히 진행
생애 주기별, 품종별, 건강 상태별 다양한 사료 포트폴리오 보유
로얄캐닌코리아는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보호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수의사와 보호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영양 정보를 널리 알리는 것이 브랜드 철학이다.
특히, 자묘부터 초노령묘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정밀하게 설계하며, 고양이의 나이와 상태, 생활 환경에 따른 세분화된 사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로얄캐닌은 품종별 특성과 턱 구조, 섭취 습관까지 고려한 제품 설계를 바탕으로 고양이가 가장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턱이 납작한 단두종 페르시안 고양이는 혀로 퍼서 먹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알갱이 모양과 식감까지 구강 구조에 맞춰 고안된 사료를 개발했다.
고양이는 음수량이 적어 요로기계 건강에 취약하기 때문에, 로얄캐닌은 건사료와 습식사료를 병행 급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고양이의 수분 섭취를 유도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까지 고려한 영양 솔루션을 제시한다.
로얄캐닌코리아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은 보호자의 올바른 인식과 선택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보호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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