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10시간여만에 비 440㎜ 쏟아져… 일강수량 역대 최고치

안세희 기자 2025. 7. 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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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충남 서산에 440㎜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들어 오전 10시 23분까지 충남 서산에 내린 비는 438.5㎜에 달한다.

서산의 연강수량은 평균(1991∼2020년 평균) 1253.9㎜로, 1년에 내릴 비 35%가 10시간여만에 온 셈이다.

또한 이날 새벽 1시 46분부터 1시간 동안 서산에 114.9㎜의 비가 쏟아진 것은 '100년 만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강도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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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최고치 1999년 274.5㎜ 훌쩍 넘어
호우경보가 발효된 충남 서산시 석림동 청지천이 범람해 도로와 인근 마을이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충남 서산에 440㎜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들어 오전 10시 23분까지 충남 서산에 내린 비는 438.5㎜에 달한다. 이후엔 강수량이 더 오르지는 않고 있다.

438.5㎜는 1968년 1월 서산에서 지금과 같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서산 일강수량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 기존 최고치는 1999년 8월 2일 274.5㎜이다.

서산의 연강수량은 평균(1991∼2020년 평균) 1253.9㎜로, 1년에 내릴 비 35%가 10시간여만에 온 셈이다.

또한 이날 새벽 1시 46분부터 1시간 동안 서산에 114.9㎜의 비가 쏟아진 것은 ‘100년 만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강도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서산에는 전날에도 80.4㎜의 비가 내렸다. 이틀 사이 520㎜에 가까운 비가 쏟아진 것이다. 하루 400㎜ 이상 강수는 매우 드문 일이다.

기상청은 간밤 충남에 많은 비가 쏟아진 이유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남쪽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온 건조공기가 충돌하는 경계에서 형성된 중규모 저기압이 서해상에 정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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