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가총액 3년 만에 다시 커져…증가분 90%가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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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이 올라 전국 주택 시가총액이 3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택 시가총액 상승분의 90%를 수도권이 차지했다.
전국 주택 시가총액은 직전 두 해 연속 감소(-4.0%, -1.2%)하다 지난해 집값 상승 영향으로 4.2% 증가했다.
지난해 주택 시가총액 증가율(4.2%)은 수도권이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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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순자산 5.3% 증가…1인당 가계 순자산 2억5251만원

지난해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이 올라 전국 주택 시가총액이 3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택 시가총액 상승분의 90%를 수도권이 차지했다.
1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부동산(토지+건물)자산은 전년 대비 431조원(2.6%) 증가한 1경7165조원으로 집계됐다. 토지자산(1경2139조원)이 전년 대비 2.1% 증가 전환했고, 건물자산(5025조원)은 3.8% 늘어났다. 다만, 비금융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6.3%로 전년 말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자산 중 주택(주거용 건물 및 부속 토지) 시가총액은 7158조원으로 추계됐다. 전국 주택 시가총액은 직전 두 해 연속 감소(-4.0%, -1.2%)하다 지난해 집값 상승 영향으로 4.2% 증가했다. 3년 만의 반등이다. 비금융자산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도 31.8%로 전년 말(31.4%)보다 다시 높아졌다. 시도별로는 서울(2498조원)이 전체의 34.9%를 차지해 가장 컸고, 다음으로 경기(2075조원·29.0%), 부산(390조원·5.4%), 인천(341조원·4.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택 시가총액 증가율(4.2%)은 수도권이 이끌었다. 권역별 증가율 기여도는 수도권(3.8%포인트)과 비수도권(0.4%포인트)이 큰 격차를 보였다. 전체 증가율의 90% 이상을 수도권이 끌어올렸다는 뜻이다. 전국 주택 시가총액의 수도권 비중은 68.7%로 전년 말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비중은 2010년(70.3%)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 비중은 32.3%에서 31.3%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주택 등 비금융자산이 오르고 예금·주식 등 금융자산도 불어나면서 우리나라 전체 국민순자산(국부)은 2경4105조원으로 전년보다 5.3%, 1217조원 증가했다. 증가율이 2023년(1.3%)보다 크게 높아졌다. 해외 증시 호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금융자산 평가액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순금융자산(금융자산-금융부채) 증가 폭은 582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남민호 한은 국민B/S 팀장은 “지난해 토지가격 상승 전환으로 비금융자산이 늘어났고 해외 주식시장 호조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금융자산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전체 순자산(1경368조원)은 전년보다 1.8%(424조원) 불었다. 주택을 중심으로 비금융자산이 2.2%(215조원) 증가했고, 현금·예금·보험·연금 등 금융자산도 5.1%(263조원) 늘었다. 1인당 가계 순자산은 2억5천251만원으로 추정됐다. 2023년 말(2억4천450만원)보다 3.3% 늘었다. 시장 환율(2024년 1363원)로 환산한 1인당 가계 순자산은 18만5천달러로, 미국(52만1천달러), 오스트레일리아(40만1천달러), 캐나다(29만5천달러), 프랑스(23만달러), 영국(20만6천달러)보다 적고 일본(18만달러)보다는 많았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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