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대전환, '생존전략인가 선택인가'…공학한림원 280회 포럼 개최

안영국 2025. 7. 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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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NAEK)이 '에너지 대전환: 국가적 생존과 경쟁력을 위한 우리의 선택은?'이라는 주제로 제280회 NAEK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미-중 무역 갈등 등 지정학적 갈등의 심화와 인공지능(AI) 산업 부상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 속에서,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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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스타광장에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청년 활동가들이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뜨거워진 지구를 표현하며 화석연료 퇴출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화석연료 퇴출 촉구 및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퍼포먼스는 너비 4m, 높이 3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체온이 올라갈수록 푸른색에서 점점 붉은색으로 바뀌는 열화상 카메라의 특징을 활용해 지구에서 청년과 아동 세대가 기후재난의 가장 큰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한국공학한림원(NAEK)이 '에너지 대전환: 국가적 생존과 경쟁력을 위한 우리의 선택은?'이라는 주제로 제280회 NAEK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미-중 무역 갈등 등 지정학적 갈등의 심화와 인공지능(AI) 산업 부상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 속에서,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발표는 박진호 에너지공대 연구부총장과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박 부총장은 공급망 다변화, 재생에너지-원자력 상생, 핵심광물 안보 체계 구축 등 '5대 핵심 전략'을 통해 현재 19% 수준인 에너지 자급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제시한다. 박 교수는 AI 시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도매전력시장 개편, 전력망 확충 등의 전략을 공유한다.

패널 세션에는 김명환 화학연구원 차세대 이차전지 전략연구단장, 서장철 LS일렉트릭 CTO, 이창훈 서울대 특임교수, 장길수 고려대 교수가 참여해 에너지 산업의 현안과 방향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

윤제용 포럼 운영위원장(서울대 교수)은 “에너지 대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의 필수 과제”라며 “이번 포럼이 에너지 안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학한림원의 NAEK 포럼은 1998년부터 매 홀수달 마지막 월요일마다 열리는 대표적 정책 토론회다. 공학기술계 리더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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