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SF, 선전하지만 고민은 많다…2535억원 유격수 충격의 C-, 보스턴 출신 이적생도 골칫거리

김진성 기자 2025. 7. 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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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윌리 아다메스와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분명 전반기에 잘 싸웠다. 그러나 고민이 없는 게 아니다.

샌프란시스코가 전반기에 52승45패,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로 예상보다 잘 버틸 수 있었던 건 마운드 덕분이다. 팀 평균자책점 3.5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팀 평균자책점 3.14로 메이저리그 최강의 불펜을 구축한 게 결정적이다.

윌리 아다메스(좌)와 이정후(우)./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타선은 아쉬움이 컸다. 일단 이정후도 7월 들어 반등했지만, 5~6월 부진으로 전반기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정후보다 더 심각한 선수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선수가 7년 1억8200만달러(약 2535억원)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다.

아다메스는 전반기 96경기서 354타수 78안타 타율 0.220 12홈런 48타점 53득점 OPS 0.680에 그쳤다. 이 성적도 7월 12경기서 44타수 13안타 타율 0.295 3홈런 12타점 OPS 0.994로 살아난 덕분이다. 시즌 개막 후 6월까지 계속 바닥을 기었다고 보면 된다.

FOX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FA 시장에서 고액계약을 맺은 선수들의 전반기를 돌아보며 아다메스에게 C-를 줬다. 한 마디로 F를 면한, 사실상 낙제점이다. 대학생이 실제로 이 성적이면 해당 과목을 재수강해야 할 수준이지만, 메이저리거는 성적을 무를 수도 없다. 안고 가야 한다.

FOX스포츠는 “아다메스는 2024시즌까지 밀워키 브루어스 최고의 선수였다. 2024년에는 32홈런 112타점의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밀워키 시절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다. 아다메스는 샌프란시스코 데뷔 시즌에 출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019년 이후 커리어 최저 홈런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물론 FOX스포츠는 “아다메스에게 잠재적으로 길조가 될 수 있는 신호 중 하나는 7월에 .295/.380/.614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 행보는 더디게 시작되고 있다”라고 했다.

전반기 막판 화제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라파엘 데버스도 아직은 신통치 않다. 데버스는 전반기 98경기서 361타수 92안타 타율 0.255 17홈런 68타점 55득점 OPS 0.844다. 나쁘지 않지만,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25경기서 89타수 18안타 타율 0.202 2홈런 10타점 8득점 OPS 0.656이다. 보스턴 시절보다 오히려 안 좋다. 11년 3억3100만달러 계약에 어울리는 성적은 아니다. 사타구니, 허리 등이 좋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라파엘 데버스./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이날 후반기 각 팀의 키 플레이어를 꼽으면서 샌프란시스코에선 데버스를 지목했다. “데버스는 사타구니 문제와 허리 염증으로 인해 타석에서 활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그가 올스타 휴식기를 이용해 건강을 회복하고 후반기 장타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데버스는 지명타자 임무에 국한됐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그가 신체적 문제를 극복하면 1루수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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