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후 간암 재발 막는다”…이뮨셀엘씨, 생존율 개선 입증

원종혁 2025. 7. 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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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간이식 환자에게서 간암 재발 억제와 생존률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발표를 진행한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는 "이뮨셀엘씨는 간암 절제술이나 고주파 열치료뿐 아니라 간이식 환자에게도 임상적 이점을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향후 간암 치료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장기 생존율과 치료 비용 대비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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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무재발 생존률 87%…재발 억제에 안전성까지 확인
사진: 지씨셀이 '2025 유럽이식학회'서 '이뮨셀엘씨'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간이식 환자에게서 간암 재발 억제와 생존률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기존 면역억제제 기반의 간이식 치료 환경에서도 병용 가능성이 확인돼, 향후 간암 치료 전략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6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이식학회(ESOT 2025)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간암 재발 고위험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자주도 임상(IIT) 후향적 통합 분석 결과다. 연구팀은 이뮨셀엘씨를 항암보조요법으로 최대 6회 투여한 치료군과 무처치 대조군을 비교해 ▲2년 재발 없는 생존율(RFS) ▲2년 전체 생존율(OS) ▲거부반응 없는 생존율(GRFS)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뮨셀엘씨 치료군의 2년 무재발 생존률은 87.5%로, 대조군(62.9%)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2년 전체 생존률 또한 치료군은 100%, 대조군은 81.5%로, 생존율 지표 전반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면역거부반응에 대한 안전성 지표에서도 이뮨셀엘씨의 안정성이 확인됐다. 치료군의 거부반응 없는 생존률은 92.9%, 대조군은 95.0%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는 간이식 환자에게도 면역학적 부담 없이 병용 치료가 가능함을 시사하는 결과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뮨셀엘씨가 절제술·국소치료를 넘어 간이식 환자에게까지 치료 효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면역세포치료제가 간암 환자 전반에 걸친 장기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실제로 이뮨셀엘씨는 앞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GI)에서도 발표된 장기추적 연구에서, 간암 수술 또는 국소 치료 환자에서 재발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를 보이며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발표를 진행한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는 "이뮨셀엘씨는 간암 절제술이나 고주파 열치료뿐 아니라 간이식 환자에게도 임상적 이점을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향후 간암 치료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장기 생존율과 치료 비용 대비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종혁 기자 (every8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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