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옆구리·복부 통증…여름에 더 위험한 '이 질환'

김경림 기자 2025. 7. 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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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절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요로결석을 주의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 즉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나오는 요로 중 어느 부위에 발생했는지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구분된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옆구리 통증을 느낀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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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절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요로결석을 주의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 즉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여름에는 수분을 섭취해도 땀으로 많은 양이 배출돼 수분 부족 상태가 되기 쉽다. 수분이 부족해져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 칼슘, 인산염, 미네랄 등의 요석 결정이 뭉쳐져 결석이 생성된다. 

또한, 여름철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 생성이 활발해져 칼슘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 과정 역시 결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과 대사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결석의 원인이 되는 옥산살, 요산, 나트륨, 인산 등의 배출이 늘어나 요로결석 발병률이 크게 높아진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나오는 요로 중 어느 부위에 발생했는지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구분된다. 

통증이 극심하기로 유명한데, 보통 옆구리나 복부에 칼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격렬한 통증을 유발하며 진통제로도 쉽게 진정되지 않는다. 심하면 하복부 쪽으로 통증이 퍼지기도 하며, 혈뇨, 탁뇨, 빈뇨가 동반될 수 있다. 

감염을 동반할 경우 고열, 오한, 구토,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추가될 수 있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옆구리 통증을 느낀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요관의 하부나 방광에 생긴 결석은 회음부 불편감을 초래하고, 오른쪽 요관 하부의 결석은 맹장염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어 진단에 주의해야 한다. 수분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동물성 단백질 과다 섭취, 부적절한 식습관, 요로감염, 요로기형, 가족력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적절한 수분 섭취다. 하루 약 2~3L의 물을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의 양이 증가해 요로결석 발생 확률을 높이므로 하루 5g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또한 옥산살이 많이 함유된 고단백 음식, 초콜릿, 시금치, 견과류 등은 가급적 섭취를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반면, 오렌지, 귤, 레몬 등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칼슘석 형성을 억제하므로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이장희 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은 "요로결석을 앓은 분들은 매년 재발률이 약 7%씩 증가한다"면서 "결석의 성분에 따라 예방 방법이 다르지만 중요한 공통적 예방 방법은 충분한 수분섭취로 결석 위험이 높은 분들은 하루 약 2~3L의 물을 나눠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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