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존 결과, 뇌가 나태해진다? "정답은 '읽걷쓰' 융합, 능동성을 지켜라"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7월 17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이슈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인천시교육청에서 오랜만에 찾아주셨는데요. 최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읽걷쓰 기반의 AI교육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직접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스튜디오에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어서오세요.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이하 도성훈):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폭우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이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라고요. 폭우뿐만 아니라 여름에 폭염 때문에 또 어려움을 많이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대비들을 충분히 잘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그동안 우리 인천이 떠나가는 도시로부터 찾아오는 도시로 바뀌게 됐어요. 그래서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고 또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여건들이 많이 개선되고 있고, 그동안 많은 시민들과 또 우리 직원 여러분들, 선생님들께서 애써주신 덕분에 우리 인천 교육이 직진할 수 있음에 대해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박귀빈: 취임하신 지 3년이 지난 소회를 인사 말씀으로 나눠주셨어요. 벌써 3년이 되셨는데요. 그동안 보람 있는 일들도 참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이 일은 정말 '내가 마음이 좋다', '기억에 남는다' 하는 거 있으면 꼽아주세요. 어떤 게 있으세요?
◇도성훈: 우리 아이들이 자기가 쓴 글이 책으로 나와서 그 책을 가리키면서 아주 수줍어하던 그런 모습들, 읽걷쓰의 결과죠. 또 바다학교를 통해서 배를 타고 섬을 다녀온 아이가 앞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알았다 이런 이야기를 할 때 또 해외에 미국이든 유럽이든 그런 해외 체험을 통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생각들을 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아이템을 만들고 그것을 발표하는 아이의 자신감, 또 영어로 동화책을 만들어서 케냐에 있는 2개 학교에 보냈는데 그 아이들이 그 책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그런 모습을 본 저자들이 너무 자신감과 뿌듯함으로 가득 차 있는 그 표정들 이런 것들을 보면 저희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아 아이들이 이렇게 잘 성장하고 있구나 그러면서 전국 최고의 교육 복지를 실현하는 그런 모습들, 그래서 노트북 지원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우리 아이들의 만족도를 90% 이상 높여놨고 또 아이를 키우는 우리 부모님들에게도 이제 인천 교육에 교육을 맡겨도 믿음직스럽다 이런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라는 것은 큰 보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역시 교육감님 하면 읽걷쓰 교육 빼놓을 수 없고 거기에 교육복지까지 실제 현장에서 들리는 이야기들 즉 직접 가서 보신 것들을 통해서 정말 체감하시면서 많이 보람을 느끼신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읽걷쓰 교육 굉장히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보실 것 같고 이번에 기자회견에서도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읽걷쓰 기반의 AI 융합 교육입니다. 이거는 어떤 교육을 말하는 거예요?
◇도성훈: 읽걷쓰가 지난 2년 동안 7만 5천 명의 저자가 나오고 4620권의 책이 출판되는 그런 성과를 거두기도 하고 또 도서관 출입자 수를 약 20% 정도 증가를 시키고 또 대출률도 공공도서관은 9.8%, 학교 도서관은 3.3% 정도 이렇게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박귀빈: 많이들 빌려서 보네요.
◇도성훈: 네, 그래서 이제 책 읽는 도시 인천으로부터 책도 읽고 글도 쓰고 또 걷기도 하는 그런 읽걷쓰 도시로 지금 성장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것은 읽걷쓰 기반의 AI 융합 교육을 통해서 AI 인재 30만을 양성하겠다. 이제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최근 MIT에 미국에 있는 대학의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AI로 글을 쓰는 그룹, 구글 검색을 통해서 글을 쓴 그룹, 브레인 온리를 이용해서 글을 쓴 그룹 이 3개의 그룹에게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이렇게 했는데 AI로 글을 쓴 그룹은 거의 뇌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그리고 구글 검색을 통해서 글을 쓴 그룹은 뇌가 많이 활성화됐다. 특히 브레인 온리, 오로지 뇌를 이용해서 글을 쓴 그룹이 가장 뇌가 활성화됐다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요.또 거꾸로 뇌 전용으로 글을 썼던 그룹에게 AI를 활용해서 다시 글을 써봐라 그러니까 더 좋은 글을 쓰게 됐다. 반대로 AI를 활용했던 그룹에게 뇌 전용으로 글을 써봐라 그랬더니 여전히 글쓰기에 대해서 잘 진척이 안 되고 활성화가 안 되는 그런 것을 통해서 이 비판력이라든가 창의력이라든가 또 자기가 AI로 글을 쓴 사람은 다시 그 AI를 쓴 글을 써보라고 그러니까 잘 못 쓰는 그러니까 기억력이 떨어진다라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결과를 보면 결국 능동성 그리고 AI 활용성 이렇게 순서가 있어야 되는데 자칫 AI를 먼저 의존하다 보면 지나치게 이제 의존하다 보면 뇌가 나태해지고 게을러진다. 그래서 그 능동성을 뭘로 키우냐 바로 읽걷쓰를 통해서 키운다. 그래서 읽걷쓰 기반의 AI가 정답이다. 그래서 저희들이 읽걷쓰를 만들었을 때부터 고민했던 내용들이 이번에 MIT 연구 결과에 확실하게 이렇게 나타나서 우리 인천교육청에서는 그냥 AI 교육이 아니라 읽걷쓰 기반의 AI 교육을 통해서 30만 인재 양성을 하겠다 그동안 우리가 30만 저자를 만들겠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지금 2년 반 동안 해왔던 이런 읽걷쓰 기반의 토대를 그것이 곧 이제 AI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라고 하는 말씀을 드린 거고요. 그래서 이 읽걷쓰를 통해서 관찰하고 질문하고 탐구하고 행동하는 그런 능동성을 우선 갖추고 AI의 전문적인 그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는 의미
◆박귀빈: 주도권은 인간인 내가 가지고 있고 AI는 내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그런 능동성이 우선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네요?
◇도성훈: 지금 이제 AI 주도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요. 그래서 특이점이 2045년이 될 거다라고 얘기했는데 실제로 그 주장을 했던 학자가 2029년으로 당겼습니다. 그래서 지금 2025년부터 2029년이 기술적 가치가 인간적인 그런 가치를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시기가 될 거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또 그 안에 한 2년 정도 뒤에는 또 우리에게 충격을 줄 수 있는 그런 사안들이 발생할 거다. 로봇을 통해서 그런 기술 발전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이런 예측들을 하고 있어요.
◆박귀빈: 30만 AI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잡으셨는데요, 어떤 계획들을 구체적으로 만드셨을까요?
◇도성훈: 코로나가 왔을 때 우리 교육청에서는 21년도에 디지털 교육 도시 인천을 처음으로 선포를 했습니다. 그때 사이버 진로교육원도 만들게 되고 또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인 1노트북을 지급해야 되겠다 그런 계획을 세웠는데 금년 상반기에 그것을 다 완
성을 했어요. 그리고 디지털 리터러시 또 디지털 역량교육, 디지털 시민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는데 금년에 가장 두드러진 것은 AI 융합교육원 그리고 융합 인재교육과 그런 조직 개편을 통해서 집중 지원하겠다 이런 준비를 했고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성장 단계별 특성을 담은 읽어 쓰기 기반 AI 융합 교육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해서 역량과 수업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고요. 현재는 영종도하고 인천 내항의 상상 플랫폼 두 곳에서 AI 융합 교육센터를 운영을 하고 있는데 아주 전국에서 지금 찾아오고 있어요. 그래서 이 융합센터를 지역별로 추가로 권역마다 설치할 예정입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시민들까지도 개방을 해서 촘촘한 AI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앞으로는 AI 관련 학과로의 개편 또 AI 전공 대학원 학비 지원 이런 것들을 확대해 나가면서 인천이 AI 교육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박귀빈: 이렇게 읽걷쓰 교육을 굉장히 이렇게 주도적으로 해서 만드셨고 실질적으로 인천 시민들과 학생들이 굉장히 만족도 높게 실질적으로 역량도 많이 올라갔고 거기에 그것을 기반으로 한 AI 융합 교육까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실 교육감님이 오늘 나오신다고 해서 저희가 꼭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어서 이걸 좀 말씀을 드려볼게요. 많은 분들이 인천시 시민들께서 만족하시면서 역량도 키워가고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또 한편에서는 인천시 교육청의 재정 상황을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교육 기금 고갈 위기다 이런 말도 나오던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도성훈: 교육재정 문제는 인천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 전체가 지난 몇 년간 경제 악화로 인한 세수감축, 이것이 이제 가장 큰 문제이고 또 이 초중등 교육 재정을 대학으로다가 떠넘기는 이제 이 일부를 이제 분할해 1조 5천억씩 대학교로 넘겼던 그런 문제들, 그리고 작년까지 진행됐던 고교 무상교육비를 일몰 처리함으로써 금년부터 받지 못하는 문제 그게 국회에서도 이제 통과가 됐는데 또 거부권 행사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금년부터는 넘어오지 않아서 우리 인천만 해도 한 730억 정도의 예산이 넘어오지 않고 있고요. 이제 더 근본적인 부분부터 저희들이 좀 생각을 해 보면 제가 왔을 때 한 6500억 정도의 그 지방채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것을 다 갚고 또 기금을 적립해야 된다. 왜? 앞으로 한 3년간 경제 악화로 인해서 세수 감축이 예상이 된다. 이것을 재정평탄화 작업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저희들은 이 3년을 대비해서 재정평탄화 작업을 해놓은 것이고 예측대로 경제가 어려워져서 세수 감축이 됐기 때문에 그 돈을 지금 2년 반 동안 거의 1조 3천억 정도가 더 들어갔기 때문에 그동안 모았던 기금이 8900억 정도였는데 그게 다 소모가 된 겁니다.그래서 잘못하고 이게 아니고 그런 세수 감축이나 또는 이 초중등 교육비를 대학으로다가 넘기거나 또는 무상교육 일몰됐던 걸 그런 비용 이런 것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시민들이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고 또 일부에서는 교육청에 돈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충분히 감당한다? 그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런 연유로 재정평탄화 작업을 한 것이고 지금은 그것이 거기에 맞춰서 이렇게 소진이 된 거고 이제 저희들이 또 거기에 어려움에 맞춰 가지고 앞으로 재정 계획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 우리 학생들의 직접적인 경비 어 불요불급하게 지원해야 되는 그런 부분들 이런 부분들을 우선적으로 배정을 해서 우리 인천 학생들에게 차질 없는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그렇게 하기 위한 그런 계획들을 저희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은 다른 지역하고 다르게 아이들이 계속 중고등학생들이 지금 2028년 2029년까지 늘어나요. 그리고 초등학생 전임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55개의 학교를 신설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한 40여 개 더 줘야 되는데 인천의 학교를 신설하는 데 따라서 지하 주차장 설치하는 데 비용이 한 33억 정도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교육부에서 주지 않습니다. 그러면 50개만 하더라도 1500억 원 이상이 더 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학교신설 또 원도심에 있는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의 개축 이런 부분에서만 들어가는 돈이 다른 지역하고는 다르게 많이 들어갑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사실 지난주 금요일에 신동섭 인천시의원이 출연하셔가지고 인천시 교육청의 교육 기금 언급하면서 우려의 목소리와 좀 비판을 하셔서 직접 오늘 여쭤봤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교육감님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성훈: 폭우로 인해서 피해가 염려되는 그런 시간들을 지금 보내고 있는데요. 안전하게 이 여름을 넘길 수 있도록 유의하시기 바라고 우리 인천시 교육청에서는 언제나 엄마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역량 교육을 최선을 다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교육청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께서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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