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304. 159. 14. 179…656개의 우주, 기억하겠다"

이원광 기자 2025. 7. 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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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참사 유가족 200여명과 만난 이재명 대통령이 "저마다의 이름과 꿈을 안고 스러져 간 656개의 우주,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적은 △304는 세월호 참사 △159는 이태원 참사 △14는 오송 참사 △179는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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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사회적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사회적 참사 유가족 200여명과 만난 이재명 대통령이 "저마다의 이름과 꿈을 안고 스러져 간 656개의 우주,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7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304. 159. 14. 179."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이 적은 △304는 세월호 참사 △159는 이태원 참사 △14는 오송 참사 △179는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를 의미한다.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행사에서 무안공항·이태원·오송·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참사 유가족과 만났다.

이 대통령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며 "그러나 국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제일 먼저 손 내밀 수 있어야 할 국가는 너무 많은 순간,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4·16 세월호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12·29 여객기 참사까지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가 반복됐고 피할 수 있었던 비극 앞에 무력했다"며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죽고 다치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다쳤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없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감히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음을 알지만 국가 최고 책임자로서 정부를 대표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렸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다시는 국가의 방임과 부재로 인해 억울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애끊는 그리움과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에게 국가가 또다시 등 돌리는 일, 이재명 정부에서는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무안공항 참사는 2024년 12월29일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한 사고다. 이날 사고로 179명이 숨졌다.

이태원 참사는 2022년 10월29일 밤 10시15분쯤 서울 용산 이태원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핼러윈 축제 등을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 159명이 사망했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15일 오전 8시27분쯤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다수의 사상자를 낸 사고다. 1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

2014년 4월16일 오전 8시50분쯤에는 전남 진도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 등 승객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했다. 299명의 사망자와 5명의 미수습자가 발생했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사회적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유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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