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9초 만에 와르르… 순식간에 무너진 오산 옹벽

마주영 2025. 7. 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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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차량이 매몰돼 1명이 숨진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옹벽과 구조물이 9초 만에 차례로 무너져 내리면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사고 현장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지난 16일 오후 7시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옹벽 상단이 아래 도로 방향으로 휘어지면서 옹벽의 벽돌 등이 아래 도로로 터져 나왔다.


이후 옹벽이 순식간에 아래로 쏟아져 내리면서 도로를 주행 중이던 승용차 1대의 상단을 강타했다.

옹벽이 무너져 내린 직후 옹벽 위 고가도로에 설치됐던 수십m 길이의 콘크리트 난간도 아래로 기울어지더니 앞서 무너져 내려 쌓여 있던 옹벽의 파편들과 차량을 덮쳤다.

옹벽과 난간이 차례로 붕괴하면서 차량을 덮칠 때까지 걸린 시간은 약 9초에 불과했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8시50분께 매몰된 차량 안에 있던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으나 구조까지는 1시간이 더 걸렸다. A씨는 오후 10시께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붕괴 사고 현장 부근의 주요 지점에 교통경찰을 투입, 차량 우회 조치를 하고 있다.

/마주영 기자 mang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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