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 홈피에 왜 올라와있지?”…‘소식란’에 선거사무원 1천명 개인정보 유출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5. 7. 17.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3 대선 당시 인천시 아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 사무원으로 일한 1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행정복지센터의 소식을 알리는 홈페이지 동소식란에 투표 사무원의 개인 정보가 담긴 파일을 잘못 첨부한 것이 발단이 됐다.

17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에 21대 대선 투표 사무원 1066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이 올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홈피
투표 사무원 1066명 정보 담긴 파일 첨부
50일 뒤 인지하고 삭제...피해자 불안 여전
인천 서구청 전경. <인천 서구>
6·3 대선 당시 인천시 아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 사무원으로 일한 1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행정복지센터의 소식을 알리는 홈페이지 동소식란에 투표 사무원의 개인 정보가 담긴 파일을 잘못 첨부한 것이 발단이 됐다.

17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에 21대 대선 투표 사무원 1066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이 올려졌다.

파일에는 대부분 공무원인 1066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 소속, 휴대전화 번호 등 9종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었다.

서구는 50일 만인 지난 15일 파일이 잘못 첨부된 사실은 인지하고 삭제했다. 삭제 당시 해당 파일 조회수는 31회였다.

서구는 “정보 주체에 사고 사실을 통지하고 추가 피해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면서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30대 교사 김모씨는 “투표사무원으로 일하면서 협박성 발언을 들은 적도 많아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신변 위협 가능성도 있다”면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피해자는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는 한편 피해자 단체모임을 만들어 집단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내부 점검을 통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고 사실을 신고하고, 자체 감사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