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T vs 코난, ‘독자 LLM’ 놓고 각자 컨소시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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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과 그 투자사인 코난테크놀로지(402030)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서로 다른 컨소시엄으로 각각 참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은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올해에만 총 19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SK 고위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코난테크놀로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LLM 개발 프로젝트'에 각각 다른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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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단독 주관사로 참여… 성능 경쟁력 강조
과기정통부, 한국어·문화 반영 자체 평가기준 개발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텔레콤(017670)과 그 투자사인 코난테크놀로지(402030)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서로 다른 컨소시엄으로 각각 참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은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올해에만 총 19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1일 마감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A.Dot X 3.1 Lite)’와 차세대 모델 ‘에이닷 엑스 4.0’(A.Dot X 4.0) 표준형을 앞세워 정부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SKT 컨소시엄에는 관계사인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Rebellions)이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로 이번 과기정통부 사업의 평가 항목에는 ‘국산 AI 반도체 활용 또는 관련 기업과의 협업 계획’이 포함돼 있어, 리벨리온과의 연계는 가산점 요인이 될 수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르면 19일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코난 LLM’을 앞세워 주관사로 참여하며, 이미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코난 LLM은 2023년 출시된 이후 올해 5월 추론모드가 통합된 ‘코난 LLM ENT-11’을 공개했다. 회사는 이 모델은 320억 개(32B) 매개변수로, 딥시크 ‘R1’(671억 개)의 약 5% 수준이지만 유사한 벤치마크 성능을 낸다고 밝혔다. 40억 개 파라미터의 ‘코난-LLM-온디바이스’는 SKT, LG, 카카오, KT의 유사 규모 모델과 비교해 한국어·영어 성능에서 경쟁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사업 초반에는 5개 내외 모델이 선정되며, 이후 매년 기술력과 활용도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모델로 압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장에선 LG AI연구원, 네이버, KT, SKT, 카카오 등 대기업과 트릴리온랩스, 업스테이지, NC AI, 코난테크놀로지, 모레 등을 포함해 10개 이상 컨소시엄이 경쟁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별도로 24억 원을 투입해 성능 평가용 데이터셋 구축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국산 LLM의 한국어 성능과 AI 모델에 특화된 자체 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국내 독자 AI 모델의 성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선 우리 사회와 문화가 반영된 평가 데이터셋이 필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셋은 정예 개발팀뿐만 아니라 국내 AI 개발기관에 공개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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