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사생활 논란, 욕구 절제하고 중요한 것 생각해야 해"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민호가 한류스타로서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이민호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민호는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에서 12년 연속 전 세계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배우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원조 한류스타'로서 인기 비결에 대해 이민호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해나가는 게 제가 추구하는 가치관"이라며 "유중혁과 가장 닮아있는 가치관이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민호라는 이름 앞에 붙는 타이틀은 언제든 바뀔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제가 데뷔할 때부터 한류스타로 나온 것도 아니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제가 배우로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진정성이다"라며 "추구하는 진정성이 눈빛에 담겨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언어나 문화가 달라도 눈빛으로 공감해 주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구설수 없이 활동해 온 이민호는 "이런 것들 때문에 대단하다고 느낀 적은 없지만 언제든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건 개인적 감정이나 욕구 때문에 일어난다고 느껴서, 그럴 때 조금 더 중요한 것들을 생각한다"며 "결국엔 사생활 이슈나 그런 건 개인적 욕구에서 출발하니까 그럴 때 나의 개인보다 더 중요한 가족이나 하는 프로젝트 같은 큰 걸 생각하면서 노력하는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민감하다 보니 언제 그런 이슈들이 터질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늘 신경 쓰고 염두에 두다 보니 나답게 인생을 살지 못한단 생각은 들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건강한 삶을 살고 유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이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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