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부 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전담TF 구성..."전통시장 지원 총력"

경기=권현수 기자 2025. 7. 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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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통시장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1인당 15만~55만 원이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이 촉매제가 돼 관내 전통시장에 활력이 생기길 기대한다"면서 "정부 소비쿠폰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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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정왕·오이도시장 등 활력 회복...품질과 편의 개선에 중점
임병택 시흥시장이 삼미시장에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통시장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1인당 15만~55만 원이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전통시장, 마트, 식당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시흥시 지급 대상자는 약 51만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효율적인 지급을 위해 전담 TF팀을 꾸리고, 오는 21일부터 9월12일까지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창구를 운영한다. 신속한 신청과 지급을 위해 현장에 인력을 배치하고, 신청부터 문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쿠폰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시는 사용처 안내와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시흥에는 삼미시장, 정왕시장, 도일시장,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이 있다. 이들은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가격, 품질, 접근성, 편의성 면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표 시장인 삼미시장은 신천동에 위치하며 6920㎡ 규모에 150여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일평균 8000명, 월평균 24만명이 찾는 대형 종합시장으로, 야시장과 먹자골목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떡볶이, 닭강정 등 인기 먹거리가 많고 저녁엔 안주와 주류를 즐길 수 있는 포차도 인기다.

1987년 개장한 삼미시장은 지속적인 시설 정비로 노후한 느낌이 없다. 시는 2004년부터 아케이드, 소방·상하수도, 바닥 등을 정비하고, IoT 기반 화재예방 시스템을 도입했다. 2023년 개관한 삼미복합센터에는 쉼터, 놀이방, 수유실, 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과 100면 규모 주차장이 있다.

지난 6월에는 '경기도 통큰세일'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고, 이번 소비쿠폰과 연계해 추석맞이 행사도 계획 중이다.

오이도 수산시장 모습./사진제공=시흥시

오이도전통수산시장은 정직한 원산지 표시로 신뢰를 얻고 있다. 2019년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이후 원산지 표시제 교육과 삼진아웃 제도를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모바일 시루 도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권을 활성화하고 있다.

도일시장은 1953년부터 이어진 오일장 전통이 살아 있는 시장이다. 매월 3일과 8일 열리는 오일장에서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28년째 운영 중인 '깨볶는부부방앗간'은 체험형 방앗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왕시장은 다문화 시장으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간식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쌀국수, 팟타이부터 사탕수수까지 이국적인 메뉴가 가득하고 시장 옥상 라운지 '라온마루'에서는 음식과 함께 경치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이 촉매제가 돼 관내 전통시장에 활력이 생기길 기대한다"면서 "정부 소비쿠폰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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