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공수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어촌 新 관광 모델’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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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공수·경남 통영시 두미남구·거제시 옥계어촌체험휴양마을 등에서 민간의 창의적인 구상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관광객 유입을 늘리는 사업이 진행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력 사업은 고령화와 공동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어촌에 민간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하고 주민이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간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단순 개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판로 개척 등을 통해 마을이 살아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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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곳에서 시행… 통영 두미남구·거제 옥계마을도 포함돼
부산 기장군 공수·경남 통영시 두미남구·거제시 옥계어촌체험휴양마을 등에서 민간의 창의적인 구상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관광객 유입을 늘리는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민 소득이 증대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17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부산·경남지역 3곳과 충남 보령 군헌마을 등 전국 4곳을 ‘민간 기업 협업 소득 증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간 기업과 힘을 합쳐 ‘어촌 신(新) 관광 모델’을 개발하자는 것이 취지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전국의 몇몇 마을에서 시범사업을 한 있다. 성과 분석 결과,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나오자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가려내 올해부터 본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어촌 마을 4곳에서 고유의 지역 자원에 민간사업의 성공 사례를 붙여 새로운 관광 모형을 만든다. 아울러 상품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된 관광 모형은 마을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공동 운영하면서 수익을 분배하는 등 상호 이익을 추구하게 된다.
기장군 공수마을에서는 지역 내 학교와 호텔을 연계한 ‘체험 패키지’를 구성한다. 방문객들은 여기에 머물면서 다행한 어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 기존의 후릿그물(전통 어업 방식) 체험 때는 희극적인 복장을 한 바다 해설사가 입담을 동원해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통영시 두미남구마을에는 현재 잘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에 ‘사유(사색+치유)의 길’이 들어선다. 야외 도서함도 비치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사색을 하는 한편 바쁜 일상 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 거제시 옥계마을에서는 ‘어(漁)토피아’ 조성이 목표다. 뛰어난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K-어촌’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특히 외국인을 위한 ‘1-Day 체류형 경험 콘텐츠’를 구성해 제공한다.
전체 사업비는 2억 원으로 1곳당 5000만 원이 지원된다. 관계 기관인 해양환경공단은 농어촌상생기금에서 일정 금액을 출연한다. 또 민간 기업도 직접 투자와 협찬 유치를 통해 사업성을 높인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까지 관련 시설을 건립한 뒤 관광객 모집 등 본격적으로 상품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과 지역사회에서는 계획이 제대로 이뤄지면 어촌마을에 대변신이 이뤄져 지역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력 사업은 고령화와 공동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어촌에 민간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하고 주민이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간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단순 개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판로 개척 등을 통해 마을이 살아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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