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운전 중 영상 통화·시청’ 사망·중상사고 역대 최고치

유태영 2025. 7. 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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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운전 도중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다가 숨지거나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계속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전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자가 주행 중 휴대전화를 쓰거나 TV·내비게이션 화면을 보는 이른바 '딴짓 운전'에 의한 사망·중상 사고가 지난해 136건 발생했다.

그러나 2021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해 지난해에는 사망사고가 32건, 중상사고가 104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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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딴짓운전’ 사망 32건·중상 104건
통화 목적은 11건…대부분이 ‘화상 목적’
거치대 부착해 사용…경찰 단속 쉽지 않아

일본에서 운전 도중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다가 숨지거나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계속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전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자가 주행 중 휴대전화를 쓰거나 TV·내비게이션 화면을 보는 이른바 ‘딴짓 운전’에 의한 사망·중상 사고가 지난해 136건 발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딴짓 운전 사고는 2015년 85건에서 2019년 105건으로 증가하다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관련 벌칙을 강화한 2020년 66건으로 줄어든 바 있다. 그러나 2021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해 지난해에는 사망사고가 32건, 중상사고가 104건 발생했다. 사용 상황별로는 ‘통화 목적’이 11건이었고, 대부분은 ‘화상 목적’이었다.

그러나 경찰의 딴짓 운전 적발 건수는 2015년 약 103만건에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운전자가 차량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설치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단속이 쉽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적발 건수는 10년 전 대비 5분의 1 수준인 약 20만건이었다.

경찰청은 전국 회의에서 “거치대에 부착한 스마트폰을 주시하며 운전하는 경우가 만연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단속을 통한 주의 환기와 실태 파악을 지시했다.

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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