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스튜디오를?'…스트리머 우르르 몰렸다

김동훈 2025. 7. 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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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버추얼(가상)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 '모션 스테이지'를 오픈한다고 할 때, 시장 반응은 '네이버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였는데요.

1784 사옥에 구축된 버추얼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 '비전스테이지'와 '모션스테이지'는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구현의 대표적 사례다.

모션스테이지는 고품질 3차원(3D)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치지직 스트리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력과 인력 등을 지원하는 스튜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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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에 '온서비스 AI' 적용
"연내 XR 콘텐츠 플랫폼 공개할 것"
네이버의 '비전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사진=김동훈 기자
네이버가 버추얼(가상)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 '모션 스테이지'를 오픈한다고 할 때, 시장 반응은 '네이버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였는데요. 첫번째 콘텐츠를 공개한 이후 참여하려는 치지직 스트리머가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는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그린팩토리·1784 사옥에서 열린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Immersive Media Platform) 테크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은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1784 사옥에 구축된 버추얼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 '비전스테이지'와 '모션스테이지'는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구현의 대표적 사례다.

비전스테이지는 다양한 주제에 맞춰 초현실화한 가상 배경을 제공할 수 있는 스튜디오다. 커머스, 숏폼, 드라마, 영화 등을 제작할 수 있으며 고도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서비스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모션스테이지는 고품질 3차원(3D)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치지직 스트리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력과 인력 등을 지원하는 스튜디오다.

캐릭터에 움직임을 부여하고 가상 배경을 혼합하고도 끊김 없는 실시간 방송이 가능해 가상현실에 최적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사용자 호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모션스테이지를 활용해 치지직의 대표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함께 협업한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는데, 프로젝트 공개 기간에 경쟁 플랫폼에서 치지직으로 버추얼 스트리머가 대거 이적했다. 

실시간 3D 콘텐츠와 돌비 애트모스 기반 뮤직 비디오의 높은 완성도로 화제를 모으면서다.

네이버는 이같은 독자적 미디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 영상 콘텐츠 생태계에 '온서비스 인공지능(On Service AI·서비스에 AI 적용)'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버추얼 콘텐츠 경험 확대가 미디어 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에 발맞춰 그동안 독자 구축한 △미디어 AI △확장현실(XR) 스튜디오 △버추얼 스트리밍 등 '비전 테크 트라이앵글' 기술을 선보이며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실감형 미디어 경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AI로 영상의 맥락을 심층 이해하는 기술 'MUAi' 플랫폼을 연내 선보인다. 

텍스트 콘텐츠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오토클립Ai(AutoClipAi)' 공개도 예고했다. 멀티모달 LLM을 활용해 블로그 맥락을 이해하고 요약해 숏폼에 최적화된 내용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이다.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가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그린팩토리·1784 사옥에서 열린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Immersive Media Platform) 테크 포럼'에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김동훈 기자

네이버는 미디어 기술 고도화 다음 목표로 XR 콘텐츠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XR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기술로, 현시점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이에 네이버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XR 콘텐츠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호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리더는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에서 창작 활성화를 이끌고 사용자에게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생생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99re@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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