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하수처리장 올해 안에 시운전, 동부처리장은 내년 상반기
한형진 기자 2025. 7. 17. 10:57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시 서부하수처리장은 올해 안에, 동부하수처리장은 내년 상반기에 시운전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서부하수처리장은 8월 안에 주요 수처리 기자재를 모두 설치하고, 9월부터 시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은 올해 2월 21일부터 공사를 재개한 가운데, 내년 상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동·서부하수처리장은 최근 5년간 유입하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처리 용량인 동부 1만2000㎥, 서부 2만4000㎥을 빈번히 초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 동부는 2만,000㎥(2배), 서부는 4만4000㎥(1.8배)으로 처리 용량이 확대된다. 7월 현재 공정률은 동부 54%, 서부 89%다.

사업비는 지난해 10월 말 중앙부처와의 총사업비 협의를 통해 국비 동부 21억원·서부 88억원을 증액했다. 올해 3월에 미반영된 국비 증액분을 모두 확보했다.
제주도는 이번 증설사업으로 하수유입량 제한·제약이 해소되고, 그동안 가중됐던 처리장 운영 부담과 환경적 위험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동·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으로 제주도 하수처리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며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업이 완료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