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야말, 바르셀로나의 새 10번…메시의 후계자 예약

최대영 2025. 7.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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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0번의 새 주인은 18세의 라민 야말이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야말과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그에게 10번 유니폼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야말은 이날 구단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로부터 직접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의 10번은 남다른 무게를 지닌 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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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0번의 새 주인은 18세의 라민 야말이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야말과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그에게 10번 유니폼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야말은 이날 구단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로부터 직접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계약 자체는 이미 지난달 합의됐지만, 야말이 만 18세가 되는 13일 이후에 정식 계약서에 서명하며 이날 발표로 이어졌다.

야말의 등번호 여정도 특별했다. 41번으로 1군 데뷔, 27번으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19번에서 입지를 다졌고, 마침내 10번을 달게 됐다. 구단도 “이제 10번을 달고 자신의 기준을 높일 때”라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의 10번은 남다른 무게를 지닌 번호다. 디에고 마라도나, 호마리우,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그리고 리오넬 메시까지 세계적인 스타들이 입었던 상징적 유니폼이기 때문이다. 특히 2021년 메시가 떠난 뒤 10번을 이어받았던 안수 파티는 잦은 부상으로 기대를 채우지 못했고, 최근 모나코로 1년 임대됐다.
야말은 7세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해왔다. 2023년 4월에는 구단 역사상 최연소인 15세 290일의 나이로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38일), 최연소 득점(16세 87일) 기록까지 세웠다.

2024-2025시즌에는 공식전 55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며 라리가, 국왕컵, 슈퍼컵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6세 57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와 득점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16세 338일의 나이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넘어, 스페인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 잡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18번째 생일 파티에서 왜소증 장애인을 공연자로 초대했다는 논란에 휘말렸고, 스페인 검찰이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팬들의 기대와 달리, 경기 외적인 이슈가 그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해야 할 시점이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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