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모스 탄에 옥중 편지…"접견 금지 악의적, 하루하루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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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교수에게 옥중 편지를 보내 "(내란 특검이) 접견 금지 결정을 내린 것은 악의적이고 어리석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편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특검의 접견 금지 결정으로 (모스 탄 교수를) 만나지 못해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탄 교수는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려 했으나 특검의 접견 금지 조치로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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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교수에게 옥중 편지를 보내 “(내란 특검이) 접견 금지 결정을 내린 것은 악의적이고 어리석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16일 서울구치소 앞 집회에서 윤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대독했다. 윤 전 대통령은 편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특검의 접견 금지 결정으로 (모스 탄 교수를) 만나지 못해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탄 교수는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려 했으나 특검의 접견 금지 조치로 불발됐다. 이에 김계리 변호사는 탄 교수가 쓴 영문 편지와 번역본을 가지고 윤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자필로 답장을 썼지만 구치소 규정상 당일 반출이 불가능해 김 변호사가 그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어제(15일) 교정 당국과 이미 접견 약속을 잡았는데도 저와의 만남을 막으려고 전격적인 접견 금지 결정을 내린 것은 악의적이고 어리석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모스 탄 교수와 미국 정부가 세상의 정의를 왜곡하는 세력, 그리고 그들이 구축한 시스템과 대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나의 대선 출마 선언과 대통령 취임사에도 이같은 철학이 드러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로벌리즘에 배신당했다”며 “거대한 기득권 카르텔을 구축해 국가도, 주권도, 자유도 거기에 매몰되고 이제는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편지 말미에 “나는 최근 재구속돼 하루하루의 일상과 상황이 힘들지만 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있다”면서 “세상을 정의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싸우는 동지들에게 격려와 안부를 전한다"고 적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16일 오후 4시 20분 서울구치소에서 윤갑근 변호사, 모스 탄 교수와 10분간 일반 접견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윤 전 대통령이 가족과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인과 접견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구속이 적법한지 따져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부장판사 류창성·정혜원·최보원)는 18일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심문 기일을 열 예정이다.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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