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流 4.0시대ㅣ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아이콘은 누구?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한류 4.0 시대는 이미 현재 진행형이다. 한류 4.0이란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공급하던 기존의 한류와 달리 현지 문화와 융합해 생활 문화 전반으로 확산되는 현상을 의미 한다.
디지털 환경이 발달하며 한류 4.0은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 젊은 세대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와 한국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는 더 이상 낯선 종류의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새롭게 한류 4.0을 이끌어갈 아이콘에는 누가 있을까.

차은우, 전역 후가 더 기대되는 얼굴천재
'최최차차'. '최애는 최애구 차은우는 차은우다'라는 의미다. 최애가 있어도 차은우는 별개로 좋다는 뜻이다. '얼굴 천재' 차은우의 등장은 K팝 신에 큰 변화를 일으켰고, 차은우는 그룹 아스트로(ASTRO)와 솔로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동하며 자신의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자연스레 차은우라는 이름은 잘생김의 고유명사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 일상에 스며들었다. K팝을 넘어서 다양한 K콘텐츠가 글로벌 문화권으로 침투할수록 차은우라는 아티스트의 주가 역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활동 무대를 넓혀갈 적기지만, 차은우는 잠시 쉬어갈 계획이다. 육군 군악대에 합격한 차은우는 오는 28일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전역 예상일은 2017년 1월이다.
잠시 팬들 곁을 떠나는 차은우는 마지막까지 열일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최근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를 개봉한 데이어 지난 12일에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15일에는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팬미팅 'THE ROYAL'을 개최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특히 팬미팅에서 보여준 '소다 팝' 챌린지는 현실 속 진우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입대 이후에는 새로운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와 영화 '퍼스트 라이드' 역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지화 그룹의 가능성을 보여준 캣츠아이
지난해 8월 데뷔해 이제 곧 데뷔 1주년을 앞둔 그룹 캣츠아이(KATSEYE) 역시 한류 4.0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농,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메간, 윤채로 구성된 캣츠아이는 하이브과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손잡고 만든 미국 현지화 그룹이다.
현지화 그룹은 개별 그룹이 아닌 K팝 트레이닝 시스템 자체를 수출하는 K팝 산업의 새로운 형태 중 하나다. 현지화 그룹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비슷한 문화권인 일본, 중국에서 주로 선보였다. 이와 달리 캣츠아이는 북미 시장에서 탄생한 그룹임에도 성공적으로 세계 시장에 안착했다.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5위를 기록했다.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에서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발매된 지 두 달이 넘은 'Gnarly' 역시 '글로벌 200'에 10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렇게 캣츠아이는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200' 톱5 진입, '핫 100' 2곡 차트인, 영국 오피셜 차트 입성, 북미 13개 도시 투어 확정 등의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미국에서 나고 자란 캣츠아이의 성공으로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현지로 가져가는 하이브의 K팝 방법론 역시 힘이 실렸다. 하이브는 라틴, 인도 등 다양한 시장에 K팝 방법론을 확장하며 멀티홈 전략을 키워갈 계획이다.

변우석, 넷플릭스 손잡고 글로벌 시장 겨냥
K콘텐츠 시장 역시 다양한 콘텐츠와 많은 배우들의 활동이 기대되는 가운데 배우 변우석의 행보가 주목된다. 짧지 않은 무명 시절을 겪었던 변우석은 지난해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종영 이후 진행한 아시아 팬미팅 투어 전회차를 매진시키고 4개월 연속 배우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인기가 일회성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는 드라마 자체의 인기뿐만 아니라 극 중 밴드 이클립스의 노래 '소나기'도 사랑 받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팝업스토어가 개최되기도 했다.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잠시 숨고르기에 나선 변우석은 이제 두 편의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먼저 아이유와 함께한 MBC '21세기 대군부인'이 하반기 공개된다. 상대역 아이유 역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인기를 끌어모은 상황. 두 명의 대세 배우가 만났다는 점으로 인해 '21세기 대군부인'은 올해 지상파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나혼자만 레벨업'의 주인공 성진우 역을 꿰찼다. '나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과 웹툰으로 글로벌 시장을 강타한 슈퍼 IP다. 이미 IP자체의 힘이 있는 '나혼자만 레벨업' 역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넷플릭스와 손잡은 변우석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에 다양하게 침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혼성그룹의 편견을 깬 올데이 프로젝트
최근 K팝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그룹 중 하나는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다. 지난달 23일 데뷔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많은 곳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신곡 '페이머스'는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TOP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한 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차트인을 목표로 삼는 그룹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데뷔 한 달도 안 된 신인 그룹이 멜론 'TOP 100' 차트 정상을 차지한 건 그야말로 이변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94위로 진입한 데 이어 2주 차에는 43위로 뛰어 올랐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 트렌딩 차트에선 더블 타이틀곡 '위키드'와 나란히 1·2위를 장식하기도 했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성과는 이들이 혼성그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인상적이다. 애니, 영서, 베일리, 타잔, 우찬으로 구성된 올데이 프로젝트는 최근 보기 힘든 혼성 그룹의 조합을 취하고 있다. K팝 시장은 2000년대를 지나며 산업화 됐고, 이 과정에서 코어 팬덤을 구축하기 어려운 혼성그룹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모두가 반신반의하던 혼성그룹이었지만, 올데이 프로젝트의 첫 걸음은 성공적이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멤버 개개인이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초창기 유사연애 감정을 바탕으로 팬덤을 확장했던 초창기 K팝 그룹과 달리 이제는 우상, 롤모델로서의 K팝 아이돌 역시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렇게 새로운 공식으로 시장에 진입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문화 곳곳에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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