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안전지대 구축"…한국콜마,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김응태 2025. 7. 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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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161890)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 본토에서 '콜마USA'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제2공장 준공으로 한국콜마는 미국 현지에서만 연간 3억개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콜마는 색조 화장품 생산 중심의 기존 1공장에 더해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색조, 기초 스킨케어, 선케어 제품까지 미국 내에서 전 품목 ODM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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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공장서 연간 3억개 규모 생산능력 확보
美 현지서 기초·색조·선케어 등 전품목 ODM 생산 가능
윤상현 부회장 "북미 최대 화장품 제조 허브될 것"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콜마(161890)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 본토에서 ‘콜마USA’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콜마의 ‘콜마USA’ 제2공장. (사진=한국콜마)
제2공장 준공으로 한국콜마는 미국 현지에서만 연간 3억개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K뷰티 기업은 물론 글로벌 화장품사들이 미국 수출 관세 부담을 현지 생산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제2공장은 연 면적 1만 7805㎡ 규모로 연간 약 1억 2000만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1공장과 합치면 연간 약 3억개의 생산 규모를 갖춘다. 캐나다 법인까지 더하면 북미 지역 전체에서 연간 약 4억 70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북미 내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가운데 최대 생산 규모다.

제2공장은 기초 피부관리제품과 선케어 화장품을 집중 생산한다. 한국콜마는 색조 화장품 생산 중심의 기존 1공장에 더해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색조, 기초 스킨케어, 선케어 제품까지 미국 내에서 전 품목 ODM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외선차단제 생산을 위한 일반의약품(OTC) 인증까지 취득해 급증하는 선크림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는 전 세계 4300여개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은 세종 공장의 선진화된 생산 시스템을 제2공장에 적용했다. 제조실, 충전실, 포장실 등 핵심 제조 인프라를 한국 세종공장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했다. 특히 생산 공정은 최첨단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모니터링과 공정 최적화 기술을 도입해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전체 공정 시스템의 80%를 자동화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024720) 부회장은 “미국 제2공장을 거점 삼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북미 최대의 화장품 제조 허브로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제2공장이 미국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세부담을 피할 수 있는 관세 안전지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미국 현지 브랜드 뿐만 아니라 해외고객사들에게도 최적의 협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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