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90원 돌파…관세 불확실성 확대에 상승

장영은 2025. 7. 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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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두달만에 1390원 웃돌아…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美 관세 불확실성 재확대에 최근 고점 높이며 상승세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0원을 돌파했다. 최근 환율은 관세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꾸준히 고점을 높이는 흐름을 보였다.

(사진= AFP)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환율은 전일 정규장(오후 3시 30분) 종가(1385.7원)보다 4.85원 오른 139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390원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21일(1391.5원) 이후 약 두달 만이다. 이날 환율은 1388원에 개장해 장 초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 1350원대 밑으로도 떨어졌던 환율은 최근 미국발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면서 다시 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3%를 기록하며 5월(0.1%)에 비해 상승폭을 키웠다. 미 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고 있는 점도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대비 0.111 오른 98.478을 기록중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외국인 코스피 시장에서 2729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44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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