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혁신센터 주관 ‘빅웨이브 투자 유치 설명회’ 성료
투자사·대기업 등 200여명 열기 더해
빅웨이브 4년간 94개사 발굴 성과
전국 최초 인천빅웨이브모펀드 기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25년 빅웨이브(BiiG WAVE) 투자 유치 설명회'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159 및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는 총 306개 기업이 지원해 30대 1이 넘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딥테크 5개사와 바이오 헬스케어 5개사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10개 스타트업은 ▲전기차 충전 통합 플랫폼터 ▲수소 충전 장비 및 연료전지 발전기 ▲물류 상하차 자동화 ▲차세대 양자 보안 기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전도 분석 솔루션 ▲다양한 경로를 활용한 혁신 신약 개발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벤처캐피털과 창업기업 육성기관 등 전문 투자회사와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대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설명회에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빅웨이브 투자 유치 설명회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된 창업 모펀드 '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빅웨이브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총 94개사를 발굴했고 약 1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기업 진단과 투자 유치 설명회 전략 수립, 발표 컨설팅, 투자자 매칭까지 스타트업이 투자받기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정교한 규모 확장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2차 빅웨이브 투자 유치 설명회'는 오는 9월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스타트업위크 SURF 2025 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가 지원하는 빅웨이브 행사는 대한민국 혁신 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민간 자원을 적극 연계해 인천이 경쟁력 있는 투자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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