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경기 남부 400㎜ 큰비...1명 사망, 충남 116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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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지역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최대 4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주민 11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중대본은 "19일(토)까지 충청권과 경기 남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상황을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관리,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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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토요일까지 300㎜ 더”

충청 지역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최대 4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주민 11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비구름대가 서해안에 머물며 시간당 20~50㎜의 많은 비가 오는 가운데 19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17일 오전 6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 등을 보면, 충남 보령·서산·당진·부여·서천 등 5개 지역 주민 116명(79세대)이 대피했다. 전날 저녁엔 경기 오산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이 매몰돼 1명이 숨졌다.

산사태 예보가 발령된 지역도 확대됐다. 충남(부여·서천·보령·태안·청양·공주·서산·당진·아산·예산·홍성)과 경기(안성·평택) 13개 지역엔 산사태 경보가 충북(제천·괴산·음성·증평·진천·청주)과 충남(계룡·천안·논산), 세종, 대전(유성·대덕) 등 12개 지역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우로 운송·시설 통제가 늘고 있다. 목포~홍도, 진도~죽도, 계마~안마 등 5개 항로 여객선 10척의 발이 묶였다. 북한산·속리산·월악산 등 국립공원 8곳 248개 구간, 둔치 주차장 69개소, 야영장·캠핑장 곳, 지하차도 12개와 도로 8곳, 하천변 90구역, 징검다리 6개소, 등산로 등 35개 시설이 통제된 상태다.
중대본은 충청 지역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짐에 따라 17일 새벽 4시부터 비상근무 수준을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고 호우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중대본은 “19일(토)까지 충청권과 경기 남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상황을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관리,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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